아가베를 접하고 싶은 식갤러인데 너무 마이너해서 그런가 용어나 이름들이 좀 어렵더라구... 키우는 팁이나 이름같은거는 어디 정리된게 있을까? 그 이름들이 다 종류인거지? 그리고 혹시 노네임은 뭔지알수있을까?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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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7-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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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익명(211.36)2024-11-14 16:51
노네임은
1. 명명된 품종이 있었으나 관리 소홀로 구분할 수 없게 된 경우
2. 명명된 품종으로 유통되었으나 알려진 품종의 형질과 유통된 개체의 형질이 판이하게 다를 경우
3. 실생 개체 중 아직 형질 검증 및 선별이 충분히 되지 않은 어린 개체
4. 실생 개체 중 형질 검증 및 선별이 되었으나 아직 명명되지 않은 개체 또는 그 개체의 영양번식개체
익명(39.7)2024-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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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명은 같은 개체를 대만에서도 명명하고 일본에서도 명명하고 이런 일이 제법 있어서 많이 유명한 품종을 먼저 접하고 생소한 품종을 구매할 때는 충분히 자신이 품종이나 형질을 보는 눈이 있다고 판단될 때 구매하셈
익명(39.7)2024-11-14 17:00
답글
솔직히 잘 모르지만 아가베 멋있더라구
자구를 3,4만원에 파는데 노네임이 젤 싸길래 그냥 잡종인가 궁금했어 ㅋㅋ
이름들이 다 특이해서 신기하더라구 약간 일관성없지만 멋있다랄까 ㅋㅋㅋ
식갤러 2(175.212)2024-11-14 18:57
답글
꽃 피우는데 최소 십수년이니 일생을 꼬박 바쳐도 고작 50년 케어가능한 인간 손에서 순수혈통은 의미가 없음 어떤 조합이든간에 우수한 형질이나 밸런스 있는 개체를 선별하는게 중요함 이것도 씨앗부터 최소 2~3년이니 쉽지 않음
익명(39.7)2024-11-14 20:12
답글
서너 개체 재미로 키우는건 딥하게 파지 말고 저렴한 개체 구해서 키우고, 좀 깊게 담그려면 소신을 가지고 하길 바라 아가베 깊게 파려 할때는 중심이 없으면 후회할 일이 많음
익명(39.7)2024-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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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짤짤이 적어보면 1 한국은 대만 일본 영향을 받아서 티타노타 종이 완전히 대세픽임 아가베 속 다른 종 태반은 한국에서 구하기도 접하기도 힘들거임 2 티타노타 오테로이 이거는 거의 동의어임 무슨 차이인지 알려면 분류학 역사를 들여다봐야함 3 가끔 보이는 오악하카 oaxaca라는 단어는 멕시코 oaxaca 사막에서 캐온 야생개체라는 뜻임 홈가드닝과 사막은 환경이 많이 다르니 태반은 형질 유지 안되서 추천은 안함
익명(180.71)2024-11-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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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c는 오리지널 클론 즉 자연 자구(뿌리쪽에서 생장점이 생기면서 나오는 자구)나 적심 자구(생장점쪽 깔끔하게 잘라내면 그 자리에서 나오는 자구)이고 tc는 조직배양인데 일반적으로 tc는 가격 저렴하고 자리잡기 전에 약간 무르기 쉬운 거 빼면 별 차이는 없음 유명한 품종은 대부분 tc가 나오니 보고 있는 품종이 좀 핫해보인다면 2년만 존버하셈 중국에서 알아서 다 해줌 그리고 유명한 품종에 갑자기 무늬 붙어있는 애가 나온다면 95퍼는 tc임
익명(180.71)2024-11-14 20:38
답글
5 뉴비 추천은 백경 시저 필리그리 레드캣위즐 (여까진 거의 국룰임) 추가로 더 읊어보면 드워프, 스내글투스, 크랩, 백화염, 흑화염, 하데스, 솔라이클립스, 블랙앤블루(요즘은 자꾸 블루볼이라고 하는데 블랙앤블루임 줄여서 BB) 정도? SAD도 조배로 저렴이들 많이 풀려서 추천할만하고.. 아가베 파던 사람들을 한번씩 홀렸던 유명한 품종들이라 유통 보급도 많이 되어있음 접근성 좋은 품종들
익명(180.71)2024-1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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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세히 적어줘서 고마워
근데 소신을 가지고 키운다는게 뭔지 알수있을까?
그리고 혹시 후회할일도 좀 궁금해
식갤러 2(175.212)2024-11-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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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은 자기가 어떤 아가베를 좋아하는지, 키우고 싶은 아가베 품종을 신중히 골랐으면 해서 한 얘기고(뻔한 얘기지만 초반에 재미붙어서 개체수 막 늘리고 후회하는 사람이 꽤 있음 이유는 짧게 줄이면 수입을 통해야해서 가격이 비싸고 그에 반해 한국 내 수요는 굉장히 적어서 내려놓는것도 쉽지 않고 환경을 만드는 것도 힘듬)
익명(39.7)2024-11-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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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품종은 보통 자구에서부터 시작해서 성체까지 빠르면 2년정도 걸릴텐데 그동안 1. 생각했던 형질이 내가 갖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음 2. 환경을 바꾸면 그동안 케어해줬던 것과 변화가 생기는데 이 변화가 신엽부터 시작해서 기존 잎이 모두 하엽이 될때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림 3. 큰 성취감 없이 꾸준히 일정한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생각보다 고통일 수 있음 4. 병해/충해 또는 물고임 한번에 1~2년간 케어한 노력이 한번에 날아갈 수 있음 5. 내가 구매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tc가 풀릴 수 있음 이런게 후회가 될 수 있음
익명(39.7)2024-11-15 23:00
답글
매력있는 애들인건 맞지만 난 아가베를 메인으로 하면서 기쁨만큼이나 인내의 고통도 컸다고 생각함
많은 식물들에게 이렇다 할 결실이 있는게 키우는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저번에 나 호야 꽃망울 단거 보고 눈물 흘렸는데 아가베를 키운다면 그런 극적인 감정을 느낄 일은 없을거라 확신함(그냥 어느날 갑자기 어떤 아가베가 바뀐것도 없는데 ㅈㄴ이뻐 보일 일은 있음)
하루하루 내가 선택해왔던 것들(품종, 환경, 물 주기, 방제 등등)이 혹여나 틀리지 않았나 끊임없이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느꼈음
익명(39.7)2024-11-15 23:18
답글
먼저 구매해서 다른 사람보다 큰 개체를 가지고 있으니깐 구매하는 것도 있어
1~2년사실 기다리기 힘들잖아
위에 글처럼 TC있는건 웬만해서 TC사고 다 작으면 살짝 지루해질수도있으니 준성체 1~2개정도 1세대 사는것도 추천해
확실한 건 어느 식물보다 식생활이 제일 즐겁다는거
식갤러 3(125.178)2024-11-16 19:48
답글
성체 수준의 개체를 들이는건 가격이 약간 쎈거만 제외하면 동의하는 부분임 다른 사람이 키운 성체 사진 100장보다도 자기가 들고있는 성체 하나가 훨씬 동기가 되고 아가베 식생활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임(나도 아가베 시작하고 성체 잎을 내고 있는 개체를 몇 개 들이면서 시작했고 자구급은 나중에서야 들이기 시작했음)
익명(118.235)2024-11-16 20:34
답글
맞아 너무 금액대가 높은 준성체는 피해 최대 20~30
윗 댓글 처럼 핸들링이 상당히 중요하고,
시행착오도 있기 때문에 결국 유묘부터 키워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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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노네임은 1. 명명된 품종이 있었으나 관리 소홀로 구분할 수 없게 된 경우 2. 명명된 품종으로 유통되었으나 알려진 품종의 형질과 유통된 개체의 형질이 판이하게 다를 경우 3. 실생 개체 중 아직 형질 검증 및 선별이 충분히 되지 않은 어린 개체 4. 실생 개체 중 형질 검증 및 선별이 되었으나 아직 명명되지 않은 개체 또는 그 개체의 영양번식개체
품종명은 같은 개체를 대만에서도 명명하고 일본에서도 명명하고 이런 일이 제법 있어서 많이 유명한 품종을 먼저 접하고 생소한 품종을 구매할 때는 충분히 자신이 품종이나 형질을 보는 눈이 있다고 판단될 때 구매하셈
솔직히 잘 모르지만 아가베 멋있더라구 자구를 3,4만원에 파는데 노네임이 젤 싸길래 그냥 잡종인가 궁금했어 ㅋㅋ 이름들이 다 특이해서 신기하더라구 약간 일관성없지만 멋있다랄까 ㅋㅋㅋ
꽃 피우는데 최소 십수년이니 일생을 꼬박 바쳐도 고작 50년 케어가능한 인간 손에서 순수혈통은 의미가 없음 어떤 조합이든간에 우수한 형질이나 밸런스 있는 개체를 선별하는게 중요함 이것도 씨앗부터 최소 2~3년이니 쉽지 않음
서너 개체 재미로 키우는건 딥하게 파지 말고 저렴한 개체 구해서 키우고, 좀 깊게 담그려면 소신을 가지고 하길 바라 아가베 깊게 파려 할때는 중심이 없으면 후회할 일이 많음
마지막으로 짤짤이 적어보면 1 한국은 대만 일본 영향을 받아서 티타노타 종이 완전히 대세픽임 아가베 속 다른 종 태반은 한국에서 구하기도 접하기도 힘들거임 2 티타노타 오테로이 이거는 거의 동의어임 무슨 차이인지 알려면 분류학 역사를 들여다봐야함 3 가끔 보이는 오악하카 oaxaca라는 단어는 멕시코 oaxaca 사막에서 캐온 야생개체라는 뜻임 홈가드닝과 사막은 환경이 많이 다르니 태반은 형질 유지 안되서 추천은 안함
4 oc는 오리지널 클론 즉 자연 자구(뿌리쪽에서 생장점이 생기면서 나오는 자구)나 적심 자구(생장점쪽 깔끔하게 잘라내면 그 자리에서 나오는 자구)이고 tc는 조직배양인데 일반적으로 tc는 가격 저렴하고 자리잡기 전에 약간 무르기 쉬운 거 빼면 별 차이는 없음 유명한 품종은 대부분 tc가 나오니 보고 있는 품종이 좀 핫해보인다면 2년만 존버하셈 중국에서 알아서 다 해줌 그리고 유명한 품종에 갑자기 무늬 붙어있는 애가 나온다면 95퍼는 tc임
5 뉴비 추천은 백경 시저 필리그리 레드캣위즐 (여까진 거의 국룰임) 추가로 더 읊어보면 드워프, 스내글투스, 크랩, 백화염, 흑화염, 하데스, 솔라이클립스, 블랙앤블루(요즘은 자꾸 블루볼이라고 하는데 블랙앤블루임 줄여서 BB) 정도? SAD도 조배로 저렴이들 많이 풀려서 추천할만하고.. 아가베 파던 사람들을 한번씩 홀렸던 유명한 품종들이라 유통 보급도 많이 되어있음 접근성 좋은 품종들
이렇게 자세히 적어줘서 고마워 근데 소신을 가지고 키운다는게 뭔지 알수있을까? 그리고 혹시 후회할일도 좀 궁금해
소신은 자기가 어떤 아가베를 좋아하는지, 키우고 싶은 아가베 품종을 신중히 골랐으면 해서 한 얘기고(뻔한 얘기지만 초반에 재미붙어서 개체수 막 늘리고 후회하는 사람이 꽤 있음 이유는 짧게 줄이면 수입을 통해야해서 가격이 비싸고 그에 반해 한국 내 수요는 굉장히 적어서 내려놓는것도 쉽지 않고 환경을 만드는 것도 힘듬)
비싼 품종은 보통 자구에서부터 시작해서 성체까지 빠르면 2년정도 걸릴텐데 그동안 1. 생각했던 형질이 내가 갖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음 2. 환경을 바꾸면 그동안 케어해줬던 것과 변화가 생기는데 이 변화가 신엽부터 시작해서 기존 잎이 모두 하엽이 될때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림 3. 큰 성취감 없이 꾸준히 일정한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생각보다 고통일 수 있음 4. 병해/충해 또는 물고임 한번에 1~2년간 케어한 노력이 한번에 날아갈 수 있음 5. 내가 구매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tc가 풀릴 수 있음 이런게 후회가 될 수 있음
매력있는 애들인건 맞지만 난 아가베를 메인으로 하면서 기쁨만큼이나 인내의 고통도 컸다고 생각함 많은 식물들에게 이렇다 할 결실이 있는게 키우는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저번에 나 호야 꽃망울 단거 보고 눈물 흘렸는데 아가베를 키운다면 그런 극적인 감정을 느낄 일은 없을거라 확신함(그냥 어느날 갑자기 어떤 아가베가 바뀐것도 없는데 ㅈㄴ이뻐 보일 일은 있음) 하루하루 내가 선택해왔던 것들(품종, 환경, 물 주기, 방제 등등)이 혹여나 틀리지 않았나 끊임없이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느꼈음
먼저 구매해서 다른 사람보다 큰 개체를 가지고 있으니깐 구매하는 것도 있어 1~2년사실 기다리기 힘들잖아 위에 글처럼 TC있는건 웬만해서 TC사고 다 작으면 살짝 지루해질수도있으니 준성체 1~2개정도 1세대 사는것도 추천해 확실한 건 어느 식물보다 식생활이 제일 즐겁다는거
성체 수준의 개체를 들이는건 가격이 약간 쎈거만 제외하면 동의하는 부분임 다른 사람이 키운 성체 사진 100장보다도 자기가 들고있는 성체 하나가 훨씬 동기가 되고 아가베 식생활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임(나도 아가베 시작하고 성체 잎을 내고 있는 개체를 몇 개 들이면서 시작했고 자구급은 나중에서야 들이기 시작했음)
맞아 너무 금액대가 높은 준성체는 피해 최대 20~30 윗 댓글 처럼 핸들링이 상당히 중요하고, 시행착오도 있기 때문에 결국 유묘부터 키워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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