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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떡잎식물군 콩목 콩과 

Pachyrhizus erosus

Pachy(두꺼운)+Rhizus(뿌리,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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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의 단순한 뿌리채소로 얌 빈(Yam=마, Bean=콩)이나 멕시코감자로 불리기도 하는 히카마. 뿌리 실물은 태국 시장에서 사람 머리만한 걸 딱 한 번 봤고 직접 키우는 건 이게 처음입니다.

잎 형태가 변형된 나비플랜트처럼 생긴 건 작은 상태에서 본잎을 내느라 잎이 덜 발달되어서 저런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잎만 보면 뭔가 재미있어 보이지만 뿌리랑 독성 빼고는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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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찍은 갈라진 새순을 보면 그냥 콩 줄기같은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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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모습을 보면 그냥 대두입니다. 열매도 콩 꼬투리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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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 콩입니다. 외형에서는 별로 설명할 거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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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꽃은 좀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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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마에 타진 양념을 뿌려둔 사진. 속도 그냥 하얀 무고 별로 특이한 게 없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뿌리는 아니고 줄기로, 뿌리가 영양분 저장을 위해 변형된 감자같은 경우입니다. 


물론 히카마에서 뿌리 외에 다른 부분은 먹을 수 없다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이건 뿌리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부위에 로테닌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포유류에게는 맹독성은 아니지만 어류나 곤충에게는 맹독으로 작용하는 성분인 로테닌 덕분에 히카마는 해충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롭고, 어차피 쓰지 않는 잎과 덩굴 등 지상부를 사용해 천연 살충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류에도 독성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원주민들이 하던 것처럼 물고기를 기절시켜서 잡는 것도 가능하지만 환경에 해가 되니 이것은 하지 않는 걸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