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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누구냐면 소주잔에서 살고 있는 크로니아나 슈퍼에스키모. 보통은 앞에껀 생략하고 뒤에꺼만 불러. 그래서 식갤에서 자주 봤는데도 자기 직전까지 풀네임을 전혀 몰랐지

산지 1년 됐나? 유명한 곳에서 샀는데 산발이였고 (풍성해서) 뭔가... 뭔가 생각보다 잎이 컸고 자기주장 강해보여서 애정이 안 갔어

당근에 올리기 전에 혹시나 모를 아쉬움에 대비해서 줄기 하나를 잘랐고, 그후로 뿌리가 돋고 새순이 자라기 시작했어



삽목 후 첫 잎은 한쪽만 나오길래 반대쪽은 탈락했거니 싶었는데

그냥, 그냥 좀 게으른 녀석이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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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덕분에 트리컬러가 됐어. 예쁘지 않아?

가장 위쪽 민트색이 먼저 나왔던 잎이고 아래쪽은 저걸 뭔... 색이라고 해야하지...? 노란색? 아이보리? 두유색? 되게 미묘한 색으로 나오고 있어

아래 잎 두장은 삽수잎. 삽목 한 당시에도 나름대로 폴리네우라 같아보여서 나름대로 좋아했었어. 지금은 다른 느낌으로 좋아

어차피 굳으면 평범해지겠지만 지금만큼은 특별해. 핑크 아디안텀 보고 어차피 신엽만 핑크색인데 굳이? 라는 생각을 했던 때가 있어. 그저 오만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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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