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사탕이 뭐냐고? 그거 았잖아. 그거
이거! 무슨 말이냐면 글 읽다보면 알게 될거야
11월 10일, 올해 마지막 식쇼를 했어. 이 날은 일요일이라 배송을 안 하고... 화요일에 보내줘서 그 다음날인 11월 13일에 도착했어
안에 든 식물은 총 5개. 오늘은 그 중 하나만 다룰거야

이건 받은 후 3일 후 찍은 사진인데 집에 온 첫 날에도 꽃대를 달고 있었어

이건 아마 이 날 폈을거야. 사진 감상 포인트는 꽃받침 쪽 잔털
오늘의 디시 꿀팁: 사진을 누르지 않아도 지금 이 상태에서 사진 위에 손가락 두개 올리고 확대하는 재스처를 취하면 확대가 된다!

아래엔 아직 덜 자란 꽃봉우리가 있어. 아직 덜 자란 꽃봉우리는 빨개

아래애도 꽃봉우리 가득


조금 특이한건 잎 끝에 주황색인가 갈색인가 점이 콕콕 찍혀있어. 용도는 모르겠다
그렇게 구매한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

곧 필 녀석이야. 아직 이른 시간이거든

좀 기다리면 활짝- 오므렸을 땐 빨간색인데 뒷면에만 칠해진거라 펼쳐지면 하얘져

그래도 뒷면이 앞면에 비쳐서 짙은 분홍색이야. 안쪽은 완전 계란 노른자
이렇게보니 새하얀 사랑초도 키우고 싶어졌어. 완전 계란후라이 같을 거 같아. 생각하기 나름인건지 이런식으로 의미 부여를 하거나 별명을 지어주면 더더 사고 싶어져. 그래서 네이밍이 중요한가봐

역광으로 보면 뒷면의 테두리는 더 진해보여

다시 뒷면으로 돌아와서 쨍한 빨간색

그림자 때문에 잘 안 보여서 방 벽지를 배경으로 다시 찍어봤어. 이래서 " 바람개비 사랑초 " 라고 부르나봐
햇빛을 향해 꽃을 피우니까 제대로 못 보고 뒤통수만 보게 되는데 얜 오히려 좋아! 뒤통수가 더 화려해

잎도 찍어봤어. 사랑초 잎은 하트 모양인데 얜 좀 달라. 좀 더 많이 길쭉해서 하트모양 같지 않아


구석에 숨어있는 꽃봉우리 녀석
사진 찍다가 재미난걸 발견했어




그거슨 사진 찍으면서 실시간으로 발견한 꽃 펼쳐지는 과정...! 먼저 핀 꽃 하나는 며칠 전에 핀 선배 꽃이라 그런지 부지런하게 일찍 핀 모양이야

그래서 사진 찍기 거의 처음에 찍은 증명사진은

다시 찍고...

다시 찍었어

그렇게 진짜진짜마지막최종최종최종.jpg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찍어봤어
언젠가 하늘이랑 같이 찍은 사랑초를 본 적이 있어. 그게 진짜 예뻤다?


그래서 나도 따라해봤어.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아 아무리 발악해도 같이 찍혀서 그냥 찍고 지워버렸어

그럼 지금까지 사랑초 버시칼라였습니다

다들 잘자!
오 펴지니까 옛날 돌상이나 잔칫상에 올라가는 무늬 있는 사탕 같다
뭐 말하는지 알겠지 옥춘 말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사진 겁나 정성스럽단 말이야.... 이게 내가 키우던 넘 맞나....싶을정도로...노무 이쁘고 환상적으로 잘 찍어.....크.... 쵝오!!
안 키우는 식물이 대체 뭐야!
아 오타 미안....거슬리는데.....이해바람...ㅋㅋㅋ 잡다 호더단이잖어 원래...ㅋㅋㅋㅋ
사랑초 사랑.. 진짜 예쁘다!!
뒷면이 뭔가 제사상에 올라오는 옥춘사탕같네ㅋㅋ 귀엽다
저승캔디!
뒷모습 진짜 하늘하늘 할거 같다 바람개비 사랑초라는게 확 와닿아
정말 곱게 기르는구나. 난 사랑초들 너무 거칠게 키우고있다는걸 깨달았음ㅎ
진짜 아름답다... 사랑초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식물이었군 - dc App
솔직히 1송이만 있는 사진 보고 그냥 무덤덤했는데 13번 사진 보고 감탄... 와 요고 뭉치로 다 피면 늠 이쁘겠다 약간 놀이동산 생기발랄한 데코 같음
영업당했다 이거랑 다른 사랑초 몇몇 더 주문함 - dc App
심폴에서 펼치기 전 모습을 많이봐서 제목 보고 알아챘어. ㅋㅋㅋ 완전히 다 핀거 정면본 거는 처음이야. 이집트 벽화 속 사람을 정면에서 본 것 같이 신기하네. 귀엽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