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 한놈은 무천인데 활활 타서 녹고
무늬히메 한놈은 고스트 잎만 나다 녹고
해 제일 잘드는 자리에 뒀는데도
둘다 몽둥이만 남고
그렇게 용인이며 고양시며 주말마다 달려가서 샀던
예쁜 수제 토분들도
식물 죽고 흙물 들고 흙 털기도 귀찮은 채로 베란다에 처박아놓고
벌레라도 발견되면 온갖 난리를 치며 농약상에 가서 약을 사고
붓고 뿌리고 닦고 난리를 쳤었는데
이제 그냥 물로 식물 벅벅 씻어버리고 말게 된다
좋았던 것들에 대해서 무덤덤해지니까
괜히 짐처럼 느껴지고 그렇네..
그렇다고 내가 좋아했던 저것들을 버리거나 누구 주기도 싫음.. ㅠㅠ
내 마음은 뭘까
무늬히메 한놈은 고스트 잎만 나다 녹고
해 제일 잘드는 자리에 뒀는데도
둘다 몽둥이만 남고
그렇게 용인이며 고양시며 주말마다 달려가서 샀던
예쁜 수제 토분들도
식물 죽고 흙물 들고 흙 털기도 귀찮은 채로 베란다에 처박아놓고
벌레라도 발견되면 온갖 난리를 치며 농약상에 가서 약을 사고
붓고 뿌리고 닦고 난리를 쳤었는데
이제 그냥 물로 식물 벅벅 씻어버리고 말게 된다
좋았던 것들에 대해서 무덤덤해지니까
괜히 짐처럼 느껴지고 그렇네..
그렇다고 내가 좋아했던 저것들을 버리거나 누구 주기도 싫음.. ㅠㅠ
내 마음은 뭘까
그냥 싹다 정리하고 끌릴때 다시 돌아오면 될듯
상실감..
시간이 좀 지나면 또 다른 시기가 오지않을까 순둥이 들여서 치유를 좀 받아봐 - dc App
나도 작년 미바땜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유튭에서 '즐거우려고 하는거다'라는 말에 생각을 고쳐먹었어 덜 아등바등한달까? 저절로 화분 씻고 싶은 날이 올지도..힘내 - dc App
나도 시간지나니 토분은 좀 아깝더라
그러다 시간지나면 또다시 닦아서 쓰고 심어주고 그럴거야 나도 그랬거든ㅎㅎ 화이팅
보내도 후회되지 않을만큼 마음 떨어진거는 바로바로 처분했다가.. 남은 친구들은 그냥 가족 같이 계속 가는거지 어쩌다가 끝날수도 있지만. 그러려니 하셈 그러다가 영 마음이 끊겨버려도 그건 그대로 자연스러운거고 다시 붙으면 좋은거고.. 뭔들 즐겁게 하는게 좋지
그래도 그때 이거 저거 사면서 행복했었자늠 그걸 안했으면 우울했을거고 - dc App
나도 예전에 그랬는데 시간 지나니 그냥 있는 것만 욕심 안내고 잘 키우자 싶고 귀한 것보다 잘 안 죽고 순둥순둥 이쁜 애들이 좋더라. - dc App
원래 많은 즐길거리들이 어쩔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고 드럽게 공허함 그것들이 귀한게 아니라 내가 귀한건데, 너무 욕심내다가 내가 힘들어지게 됨 그러니까 그냥 맛있는거 먹고 쉬어 ㅇㅇ 다음부터 너무 욕심 안내면 되지 시간나면 전도서 같은거도 읽어봐 허무할때 도움되더라
모든 취미는 권태기가 있음
그것이 바로 식태기.....나도 안씻은 토분 두개 화장실에 아직도 있다......근데 또 새로운 식물을 사는 심리는 뭘까.....
그런고로 최근에 무늬종은 무던하게 키움.. ㄱㅊ 어차피 다시 봄이옴 - dc App
취미 여러개 만들고 돌려가면서 해보는거 어때?! 초록이는 가만히 기다려주잖아 - dc App
헛되고 헛되며 헛되도다 -솔로몬-
난 죽지 않는 이상 식태기 잘 안오던데.. 다육이라 물 생각날 때마다 주고 애지중지 안 키워서 그런가 ㅎ 그래도 죽기 쉽다는 다육이 한 번도 안 죽이고 꽤 오래 잘 키우고 있음 보라색 놈은 웃자라서 칼질해서 여러개 번식시킨 거 제외하면 다 멋지게 자라는 중
형이 항상 얘기햇짆아...엘로우 몬스 사라고...무늬쪽은 결국은 고스트로 수렴함..난 무늬아단, 무늬 싱고에서 깨닮앗지...싼마이에서 깨닮아서 다행이야... - dc App
이거 왜 개념들갔어 .. 다들 들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그러고보니 그땐 식물들 덕에 행복했었던거같아 .. 갑자기 뭉클해졌다.. ㅎㅎ ps. 옐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