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실내로 들이고 정리하기에도 힘들 타이밍에....

굳이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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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웠던 여기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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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

예측되다시피 그냥 짠! 하고 되는게 아니라 저기 있는 거 다 꺼낸 뒤 고여 있는 흙과 뒹구는 잎들 다 쓸어 치우고,

배수판 깔고 조립마루 깔고 다시 원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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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굳이 왜 이 타이밍에 저걸 하고 있는 걸까..?

밥먹으로 왔다가 소란스런 광경에 놀란 참새커플이 담벼락 위에 앉아 내려다보며 날 흉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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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 안으로 들여 넣기 전에 해주는 일. 증명사진 찍어주기.

한 달에 한 번 씩은 사진을 찍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나... 모든 식물을 그렇게 해주기는 사실 좀 어렵긴 함....

오랜만에 증명사진 찍어준 듯한 꽃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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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뒤 선반 위에 올려뒀는데 급작스런 강풍이 저지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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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긍.. 쯧쯧쯧...

딱딱거리며 꼬리 흔드는 딱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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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덕분에 분갈이 샥 해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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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찍어준 증명사진은 분갈이 기록사진도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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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댄 김에 가지치기도 샥샥!

1년 내내 꽃대 물고 있어 자를 틈이 없어 못 잘라줬더니 엉성하게 자라버린 녀석.

다시 풍성히 자라보라고 한 번 잘라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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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피어리스 사지기움..얘는 머리 이렇게 해놓으면 큰 외목대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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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쌱뚝 잘라서 들여넣었다.

이렇게 모두 하나씩 손질하고 사진찍고 들여넣고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어쨌든 어찌저찌 다 넣긴 넣었고...

그럼 이제 끝이냐구?

아니.. 안에서 또 내 맘에 들게 위치 구성해보는 일이 남았지...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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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이렇게 평화롭게 빛이 들어오는 풍경을 보면서도 난...

아.. 창문을 닦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유형의 인간인지라...

일을 사서 만드는 타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