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여름에 카라향 먹고 호기심에 심은 씨가 발아했는데 어찌저찌 오늘까지 잘 자라줘서 그동안 사진 찍은 거 올려봅니다 대충 찍은 거라 허접해 보여도 양해 부탁 ㅠ
이게 23년 6월달에 발아하고 3~4일 지난 상태의 사진이에요
중간에 훅 건너뛰고 23년 10월달 사진 ㅋㅋ... 방울토마토 사이에서 천원짜리 다이소 화분에 담겨 초라하게 지냈네요
24년 3월 사진.. 계절이 춥고 등으로만 빛을 줘서 그런가 잘 안 크더라구요
1년차인 올해 6월달 사진입니다 분갈이 해줄 때 잘못 심어서 살짝 기울어져서 자랐네요.. 분갈이 경험이 별로 없었지만 어설프게라도 해봤는데 뿌리가 무른 곳 없이 건강했어서 그런가 몸살 없이 잘 적응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줄기에 흰 줄무니가 보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목질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는 이 친구에게 관심이 많이 갔던 거 같습니다
더워지기 시작하니 갑자기 키도 커지고..
잎도 늘어나다가 주춤하길래 2차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분갈이 사진은 못 찍었지만 뿌리가 엄청 자라서 화분 모양처럼 둥글게 그물을 쳐놨더라구요 색도 황색에다 아주 단단했었습니다
이 사진이 최근에 찍은 사진인데요 앞전 사진 이후로 잎 3장 정도만 나오고 키가 커지거나 하는 변화가 없길래 물만 주면서 보냈는데...
갑자기 중간 부분에 애벌레같은게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곁가지를 낼 준비를 하더라구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되게 들떠서 유심히 관찰하면서 지켜보던 게 생각나네요 ㅋㅋ
줄기 군데군데에서 눈이 생기면서..
점점 자라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변했네요
한 순간에 잎이 배 이상 많아진 모습..
다른 식물을 키우고 있는 중에 짜투리로 심어본 녀석이어서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았었는데 정작 지금까지 살아남은 녀석은 이녀석 뿐입니다 ㅋㅋㅋㅋ 식물은 무관심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올 겨울도 잘 나고 내년에 더 폭풍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 드루이드 손길이 묻어있는데.....? 잘 키웠네... 씨 발아한 넘들은 은근? 이쁘게 잘 안크더라고...
못생기긴 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