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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한줄기 제대로 닿지 않는 아랫동네에서 묵묵히 자라고 있는 글로리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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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줄기가 꽉 낑겨 화분이 볼록 튀어나왔다.

저렇게 자라날 틈이 요맨큼도 없다며 며칠째 신엽이 펴지지를 않고 있으니 분갈이를 해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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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분에서 10cm 더 큰 걸로 옮겨주기.

그래봐야 이 화분에서 두 달 정도 견딜 수 있을까?

괜찮아. 10cm 더 큰 화분도 미리 사 놨어. ㅎㅎ

한 사이즈 더 올려줄 수 있어. 어디 한 번 맘껏 자라보렴. 그 뒤에는 한 번 생각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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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분은 바닥 구멍이 안 뚫린 제품이라 받침이 필요없어 관리가 편한 대신 물 줄 와락 주지 않도록 양을 고심해서 줘야 해.

물론 흙 배합을 미리 숭숭하게 해두기는 했지만 늘 얘 물 줄 때면 앞에 서서 흙을 만지며 심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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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더 분갈이 해준 건 아주 조용히 자라고 있는 빌리에티에.

조명하나 따로 주지 않는 위치인데 별달리 튀는 줄기없이 차분한 수형으로 자라고 있어 최근 칭찬을 해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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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예상외로 차분한 수형이지? ㅎㅎ

이미 화분이 꽉 찬 상태인 걸 알고 있었건만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슬그머니 분갈이를 해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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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cm로 견디고 있었던 것이 용하다.

21cm로 업그레이드. 근데 이제야 딱 맞는 사이즈 같네... 분갈이한게 표가 나질 않아... 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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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에티에는 지난 5월에 구입했어.

처음 왔을 때 잎은 요정도 사이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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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지난 가장 최근 신엽은 이 정도 사이즈로 자라고 있어.

얘 점점 더 커질껀가봐...

작게 자라는 게 좋은데...흠... 다음 분갈이는 최대한 참고 참은 뒤 해야겠구나...

얘 성격 아주 순둥하니 의외로 자리 차지도 별로 하지 않는 편이고

병충해니, 잎마름이니 뭐 이런 거 전혀 없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서 마음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