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방치해놓은 몬스테라가 신경쓰여서

흙이랑 이것저것 준비해서 오늘 분갈이 했어


근데... 손가락만한 몬스테라여서... (잎을 다 잘라줘서 진짜 검지 손가락만해...)

뿌리도 그렇게 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화분을 엎었는데...


이때 그만 뒀어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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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좀 흙을 털어낸 상황인데... 25cm정도 되는 사각 플라스틱분에 뿌리들이 꽉차있었어...


실은 흙은 아직 덜마른 상태여서 원래 분갈이 하면 안됐는데...

어차피 뿌리도 얼마 없을것같고(아님), 흙 털어내는게 힘들면 씻으면 되지(씻을수가 없는 크기)...


라고 생각한 과거의 나를 탓하면서 울면서 흙+뿌리 털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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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다 털어낸 모습...

화분에서는 저 위에 초록색 부분만 나와있어서... 뿌리가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어 했는데 진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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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끝낸 모습... 아직도 저 손가락만한 애 아래 저런 우락부락한 뿌리가 있었다니 안믿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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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분에서 땅에 박힌 기근 1개로 연명하고 있던 친구...

길어져버린 기근 자르고 수경으로 뿌리좀 기른다음에 화분에 옮겨주려고 물에다 넣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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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분에서 땅에 박힌 기근 2개로 연명하고 있던 친구...2222...

솔직히 저 손가락만한 몬스테라를 다른 화분으로 옮기고 이 친구를 원래의 큰 화분에 심어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못하게 되었다 미안하다...

급한대로 오늘 바로 화분 당근해서 심어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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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하다가 뿌러져버린 작은 잎들ㅠㅠ 혹시 몰라서 물에 꽂아줬어... 살 가능성 있으려나...?


아부지 식물존하고 내 식물존하고 가까이 있거든 

그래서 아부지 식물존도 깔끔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드루이드 아부지를 믿고 한번 분갈이를 진행해봤어...


분갈이가 끝난 지금...

원래 다육이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 내가 너무 공부를 안하고 분갈이를 해버린것 같아서 식물한테 미안해...

하지만 이미 질러버렸다...ㅜㅜ 다음에 관리 해줄 때는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해줘야지


식린이의 길고 긴 분갈이 썰 봐줘서 고마워

다육이 선풍기틀어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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