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피라칸타라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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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이렇게 생긴 열매가 진짜 많이 다글다글 붙어 있어...

제법 억세게 아픈 가시도 많이 있었던 것 같고...
가지치기를 해도 금방
자라나 보이는 모습의 수형은 늘 단정하지 못하고 정신사나워서 이게 조경수로 괜찮은 건가... 싶은 나무였어.

근데 이 나무가 필요한 걸 바로 이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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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나 박새 무리에 가끔 끼어 있는 동박새들.

참새는 경계심이 있긴 해도 우리 눈에 보이는 곳에 잘 나타나기는 하는데 동박새는 이런 곳에 숨어 있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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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타 열매 따 잡수는 동박새의 색감이 이쁘고도 귀엽도다 ㅎㅎ

약간 화투그림같지않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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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나 사진찍는 거 들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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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눈... 마주친겨....? ㅋㅋㅋ


피라칸타는 이렇게 작은 새들에게 좋은 먹이였던 것.
근데 의문인 점은 쨍한 색깔의 먹을 수 있는 열매가 몹시 눈에 띄는데도 어째서인지 막 2월까지도 달려 있더라구?

사실 썩 맛있는 열매가 아니라서 다른 거 찾아서 먹다먹다 맛 없으면 에잇! 이거라도 먹자... 라는 심정으로 먹는거래.

그래서 오히려 한 번에 싹 먹어 치우지 않고 덕분에 늦게까지 보관식품 개념으로 달려 있어 늦겨울 먹이가 되는 거라고 하네.. ㅋㅋㅋㅋ

내 입엔 살짝 연한 사과맛 나는 좀작살나무 열매는 12월 되기 전에 이미 다 따 잡쉈음..
피라칸타 열매는 진짜 으응? 하는 맛임.. ㅋ

나중에...
땅이 있는 정원이 생기면 맛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도, 맛없지만 오래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도 다 심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