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키우는 식물은...
홍콩야자 후마타 블루스타펀 무늬몬스테라 블랙금전수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미칸 수채화고무나무 도미노스파티필름 리사호야 어쩌고브라질...
무늬몬이랑 금전수빼고는 한포트에 2-3천원짜리들...
흙배합..? 이것저것 배합하기 싫어서 걍 상토 100%에 심음.
식물등...? 아침에만 잠깐 빛들어오는 동향집이지만 걍 아침밥만 먹고 살아가게 냅둠... 1일1식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식물도 1일1식되겠지뭐...
통풍??서큘.....?? 아침저녁에 10분씩 창문 열고 환기 끝.
화분크기..? 작은화분 다 떨어졌는데 다시 주문하기 귀찮아서 10cm모종 온 거 걍 17호 토분에 심음.
물마름...? 일주일째 윗 흙이 촉촉함. 그래서 걍 10일~2주에 한번씩 물 줌.
비료? 걍 한달에 한 번 물 줄때 다이소 액비 희석해서 줌.
1년 넘게 아무도 안죽고 벌레도 없이 대충대충 적당히 커 가고 있음.
예전에는 식물 수도 많고 이것저것 신경쓰면서 키웠어.
그러다가 1년전쯤에 이사할때 짐 줄인다고 순둥이들 몇개 남기고 식물이랑 용품들 싹 다 처분했더든?
근데 지금같은 대충 식생활이 더 행복해서 앞으로도 이렇게 대충 키우려고...
이러다가 죽으면 걍 이 식물은 나랑 안 맞는갑다...하고 3천원주고 딴 거 사오지뭐...
보통 고이다 썩어가는 분들이....글케 이야기하시더라..... 가르침을 주십시요 석유님...
그렇게 해도 큰다는것 자체가.. 기술입니다요 ㅋㅋ - dc App
나랑 성향이 비슷한듯. 여기 식집사들이랑 비교하면 식물이 몇 없는 축에 속하는데 지금도 은근히 많게 느껴지곤해ㅋㅋ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짐ㅎ - dc App
이게 바로 드루이드지
맞아 내 옆에 오래 있는 흔둥이가 최고지
ㅇㅈ. - dc App
저번에 이 글 보고 나도 저 당시에 저런 마음이었어서 공감하고 지나쳤었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진짜 드루이드네... 햇빛은 아침에 잠깐이고, 상토100에 기존 화분보다 몇 치수 큰 화분인데, 과습도 안오고 잘자란다는 게 너무 놀랍다... 그렇다고 환기 빼곤 딱히 통풍도 신경 안쓰는 거 같고.. 나도 그 경지에 오르고 싶다.. 가끔씩 와서 꿀팁 좀 방출해줘 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