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내가 감히 이런 말을 내뱉었었지...

나 내년부터 더 이상 식물을 사지 않을꺼야!


(침묵과 불신의 눈초리 뒤... 깊은 깨달음....)



아...그렇치...? 그건 안 되겠지...? ㅋㅋㅋ

그럼.... 노지월동이 안되는 실내식물을 더 이상 안 늘이는 걸로....


그 말은 월동이 가능한 외부 정원식물은 사겠다는 말....ㅎㅎ


요즘 열심히 노지월동 가능한 나무나 한해살이풀 씨앗들 위주로 위시리스트를 채우고 있다.

기존에 있는 식물구성을 둘러보고, 무엇을 더 추가하고 싶은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많이 고민한 뒤 결정.




2ffd9877ac9c32b6699fe8b115ef046afbab8372f0

은청개고사리 버건디레이스와 매발톱 발로우블랙,




2ffd9874ac9c32b6699fe8b115ef046a3426f62a0c

자엽국수나무와 자엽배롱나무




2ffd9870ac9c32b6699fe8b115ef04683d5de6b72a

밀렛 퍼플마제스틱, 아주가 블랙 스칼롭 등 이런 어두운 잎들을 우선적으로 담아보고 있는 중...




7fed8272a88368eb3feb98bf06d60403c40867f309507f05b3294eab

이게 기존에 내가 키우고 있는 애들중 일부인데 올해 이 코너의 색감이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

은사초나 라벤더, 램스이어, 은쑥 등 은빛이 나는 이런 애들 속에 자엽인 위의 애들을 몇 개 더 넣어서 색감을 좀 더 깊게 해주고 싶어졌어.

푸른빛 도는 보라빛의 꽃들도 좀 더 추가하고...


이쪽 코너와는 별개로 요즘 개인적으로 끌리는 색이 있거든.

살구와 복숭아와 연어색 그 언저리 묶음의 색들의 조합이 갑자기 몹시 사랑스럽고 이쁘게 느껴져셔...

그런 꽃들의 씨앗들을 사서 키워 볼까해.



22fd9875ac9c32b6699fe8b115ef0465d2f49d66b6

22fd9877ac9c32b6699fe8b115ef04651e7f17b7a6

22fd9873ac9c32b6699fe8b115ef04657459a810e7

22fd987eac9c32b6699fe8b115ef046bb8d56ba5e8

22fd9877bd9b76ac7eb8f68b12d21a1d672be23c0630

22fd9877b29b76ac7eb8f68b12d21a1dc02f2b10f065

22fd9877bc9b76ac7eb8f68b12d21a1d429d9aba687a


요런요런 느낌의 꽃들을 장바구니에 톡톡 담는 중.

그러나 과연 광고같은 저런 모습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저건 마치 봉투 속 조리예의 라면같은 모습 아닌가...

저렇게 풍성하고 이쁜 꽃이 가득 피어나지 않겠지만 뭐 단 몇 송이라도 피워주면 좋겠네.


근데.. 자꾸 식물사이트 들여다보다가.... 사고 싶은 실내 식물들이 막막 보이는 중... 트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