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무늬 싱고니움을 행잉으로 걸었더랬지...
그리고 그 뒤... 어느 날 문득 올려다 본 천정은....
으응...? 왜 이러는 거니....?
아니 이건 너무 했쟈나..... ㅜㅜ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심히 어지러워 샥 걷어 내려버렸더니
흠.. 편안이 찾아왔더랬... ㅎㅎ
물론 이 어지러움의 범인이 무늬 싱고니움만 있었던 건 아니야.
두개의 마블 스킨답서스가 줄줄~ 늘어나고 있었기에 걷어내서 돌돌말아 뒀다가
하나는 누가 데려가고 결국 남은 하나는 아무도 데려 가지를 않아
거울에 돌돌 말아붙여 이렇게 숲 속 거울이 되었어.
스킨답서스는 그 뒤로도 행잉화분으로 키우기는 해. 단!
화분에 아주 돌돌돌 말아서 키우지.
절대 밖으로 줄기를 뻗는 것을 용서하지 않아 ㅋㅋ
보통 히메 몬스테라라고 부르는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 얘도 엄청나게 길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얘는 줄기가 탄성이 없어 구부려지지가 않아서리...
한쪽벽에 직선으로 붙이는 방법을 선택했어.
얘도 성장세가 아주 무서운 아이임. 그리고 절대 행잉으로 키우지 않을 것임.
그리고 오늘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된 주인공인 무늬 싱고니움 ㅋㅋ
이 때 걷어낸 무늬싱고니움은 두 개 였는데 그중 하나는
나뭇가지 꽂은 화분에 둘둘 계속 감아버렸지.
처음에는 이렇게 잎의 방향이 엉망이지만 좀 조물락거려서 정리해주면
요렇게 나름 이쁘게 된다우.
만들어준지 4개월정도 지난 뒤 모습이야.
이건 줄기 사이가 길게 웃자라도 감아버리면 표가 나지 않아서 좋아 ㅎㅎ
그리고 남은 무늬싱고니움은 이런 식으로 키우다가 넘어질 정도로 키가 길어지면 커팅!
물꽂이해서 뿌리내리면 옆에 또 심어주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화분을 하나 만들어주기..
그마저도 안해서 계속 물꽂이로 살고 있는 것도 많... ㅎㅎ
무늬싱고니움도 다시는 행잉화분으로 키우지 않는 아이임.
내 천정 소중해.. ㅋ
무싱이가 무시무싱하게 자랐구만오
무싱이 어마무시해요. 우어....
근데 3,4번 사진으로봐서 그런가 이뻐보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메 벽에 붙여둔것도 넘 이쁘네
그럴리가!! 진심 지저분했눈데!!! ㅋㅋㅋㅋㅋ
이뻐보이는 이유는 아마.. 내가 깊은 숲속이나 정글같은 분위기를 좋아함+내 집이 아니라서 일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책임없는 쾌락... ㅋㅋㅋ
책임없는 쾌락이 극상의 쾌락이지ㅋㅋㅋㅋ
와 덩굴이가 이렇게도 감아지는구나...! 이쁘다
개인적으로 욕망봉을 싫어하는 관계로 저리 소소히 감아올린다오 ㅎㅎ
진심 감기장인ㄷㄷㄷ 7번이랑 14번 짱신기해
그냥 또르또르 감으면 되는 것을... 세공장인이 그 뭐시라꼬 신기해하신담... ㅋㅋ
와 스킨거울 너무 탐난다... 저대로 안 옮기고 저면관수하면서 키우는거야? 아니면 거울에 안 튀게 조심조심 물주기? - dc App
응? 그냥 일반 화분처럼 물 주면 되는디? 거울 아래쪽에 직사각형 화분이고 물받침대를 투명의 조금 높은 걸로 해놔서 물 줘도 뭐 넘치거나 할 걱정없어 ㅎㅎ
오오 그렇구나! 나도 좀 길게 길러서 해봐야겠다 고마워 ㅎㅎㅎ - dc App
싱고니움 감는 건 감탄 밖에 안나오네.. 감기장인 아니냐구 ㅋㅋㅋㅋ 스킨 화분에 감아놓은 것도 너무 이쁘다... 거울은 말해뭐해.. 나는 뭔가 저렇게 다글다글하게 있는 게 좋긴한데, 한 편으론 저러면 통풍은 괜찮나? 싶어서 주저하게 되더라.. - dc App
저게.. 생각보다 웃자란 상태라... 줄기를 돌돌 감아 빈머리를 숨기는 것임 ㅋㅋㅋ
궁금한게 실내 조명으로 저렇게 자라요?
실내조명+(식물수에 비해서는 넉넉하지 않은) 식물조명으로 키우는 거. 그래서 좀 웃자란 상태들이라 줄기가 길쭉길쭉하답니다.
거울에 감아둔거 감성 만땅이네 - dc App
다들 가져가라고 할때는 마다하다가 저리 감아놓으니 이제와 이쁘다고 탐을 내심 ㅋㅋ
볼때마다 감탄만 나오네ㅋㅋ
ㅎㅎ
울집 스킨답서스도 올해 시도해 봐야겠음(까만 호박 화분 사이즈 별로 쟁겨놨음ㅋ) - dc App
뭘 해두 잘 키우는 비법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