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좀 많이 오락가락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장미꽃은 절화장미밖에 못봤었다

그래서 더 우울하기도 했고 우울증도 심해져서 약도 다시 먹기 시작했다.

여름 이후 거의 손도 안댔던 장미랑 기타 식물들

물 자주 안줘버릇하니 그거에 또 적응해선 어찌어찌 살아갔다

엊그제 엄마가 왔고 엄마 보여주려고 리톱스를 꺼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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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고 작은것들은 죽었지만 완전 탈피한 개체나 탈피중인 애들이 많이 살아남아 있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잘 사지도 않던 토분 작은걸 여덟개 샀다

엄마랑 같이 한개씩 심으려고


살다보면 우울할때도 있고 즐거울 때도 있다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삶은 단조로워지지만

단조롭기 때문에 소소한 행복도 가치있고 빛나보이는 거겠지.

다들 잘 지냈냐?

난 그럭저럭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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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가다 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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