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01.21.(화)에 부산 기장군 만화리에 위치한 해그린난원에 방문하여 난원 풍경을 전해드리고자 짧은 글을 씁니다.
해그린 난원 전경입니다. 많은 토분에 다양한 난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카틀레야 퍼시발리아나 Cat. percivaliana입니다. 왼쪽은 'Jewel 쥬얼(보석)' 품종이고, 꽃이 참 예뻤지만 이미 임자가 있다기에 구경만 했습니다. 오른쪽은 참 꽃이 많이 달려 예쁘던데 향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카틀레야 워크리아나 Cat. walkeriana입니다. 순서대로 'Perfect Blush 퍼펙트 블러시(완벽한 홍조)', 'Elixir of Love 엘릭서 오브 러브(사랑의 묘약)', 'Shonan Bonito 쇼난 보니토', 'Puanani 푸아나니', 'PA-06 x KS select'입니다.
Perfect Blush 품종은 정말 최고의 품종으로 돈 안내고 보는 게 죄송할 정도로 참 사랑스럽고 멋진 개채였습니다.
Elixir of Love 품종은 물방울 개체로 그 특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Shonan Bonito 품종은 가득찬 꽃으로 시원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Puanani 품종은 앞선 Shonan Bonito에서 화분괴를 떼어내어 수정을 한 상태여서 꽃이 시들어가는 상태였습니다만, 꽃이 매우 크고 Semi-alba 세미알바 내지 Pelora 페로라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PA-06 x KS select는 귀여운 듯 하면서, 향후 화색의 변화가 제법 기대되는 꽃이었습니다.
외에도 참 많은 꽃들이 있었고, 어떤 교배종 카틀레야는 제 얼굴보다 큰 것도 있었습니다. 카틀레야 외에도 각종 원종 및 교배종 호접란, 덴드로비움, 파피오, 랠리아, 덴드로칠럼 외 수많은 다양한 속의 여러 품종이 난대 위 아래를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Phal. schilleriana 'Silver Leaf' 입니다. 유향종으로 개화시에 확인하여 데려오신 품종이라고 하고, 은색이 진한 긴 잎과 솟은 꽃대가 참 멋있습니다. 데려올까 많은 고민을 하였던 개체입니다.
중소형 난원의 강점이라면, 개체마다 세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고, 소비자와 긴밀한 소통으로 적절한 개체 선택을 도와주거나 관리방법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다는 점이지요. 특히나 난초와 같이 공산품이 아닌 상품을 취급하는 난초 취미생활에 있어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해그린난원은 방제 등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1년 여 짧은 기간 몇차례 교류에도 병충이 옮아온 적이 없었던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이곳 역시 중소형 난원으로 사장님이 개체들에 굉장히 애정을 쏟고, 소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도 카틀레야는 이곳에서 시작하였고, 1년 여간 무탈히 순항하여 올해 자력 개화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속의 난초를 시작하신다면, 특히 부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신다면 시간을 내어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미리 사장님과 방문 시간의 조율이 필요하니 사전 연락을 하셔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개체 사진을 아래에 남깁니다.
Cat. walkeriana 카틀레야 워커리아나 'Perfect Blush 퍼펙트 블러시'
엘릭서오브러브 화형 내취향이다 - dc App
아 쇼난보니토 물방울은 같은개체인줄ㅋㅋ - dc App
저는 엘릭서 오브 러브 쪽이 더 취향이긴 한데, 쇼난 보니토가 더 풍성하고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워크라아나마다 화색 화형이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다보니 각자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품종이 나오는 것이 정말 고무적입니다 ㅎㅎ
품종 다양하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형형색색으로 다양할 줄은...! 좋은거 많이 보고 간다링
같은 워크리아나도 정말로 다양하지요? 화색 화형의 차이로 구분하면 얼핏봐도 구분되는 것이 수십가지는 되다보니 참 재밌고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즐겨주셨다니 기쁩니다 ㅎㅎ
와 너무너무 이쁘고 싱기♡ 귀한 사진 고마워! - dc App
예쁜 꽃 즐겨주신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꽃 가득 화복이 만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