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에 꽃대가 올라왔다는 글을 썼어
그리고 오늘로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났어

보여? 안 보인다고?

짠. 하얀색의 작은 튤립 같은 꽃이 폈어

앞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 꽃받침은 4개
사실 저게 다 핀 건 아냐. 아마 오늘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되있겠지?


꽃은 물을 싫어하지만 분무도 해봤어

얘네도 꽃 하얘지겠지?
아 그리고 내가 접사 렌즈 끼고 찍으니까 실제 크기가 실감이 안 날텐데

보이십니까...? 옆에 있는 저 허연멀건한 건 바로 생쌀입미다... 원래 이런 크기 비교는 10원 동전으로 하는데 얜 어림도 없어서 말야
그저 생쌀 1/4 밖에 안 되는 하찮은 녀석! 활착 펼쳐져도 1/3 정도 일 거 같아. 그래서 글 제목도 밥풀꽃이라고 지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찰떡이잖아

그리고 어제 벚꽃맛 젤리의 타임램스를 찍기 위해 일찍 자겠다고 한 나는 3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났는데 일단 일어나기엔 성공했는데
오랜만에 타임랩스 찍는거라 폰 용량 남은 걸 생각 못했네...? 그래도 오늘 알아낸 건 꽃 피기 시작하는 시간은 9시부터 11시까지라는 것!! 내일 다시 시도 할거야

좀 더 핀 오늘의 벚꽃 젤리야. 구름이 많고 날이 흐려서 그런가 꽃이 다 펼쳐지지 않더라고
근데 오늘 다른 사랑초 한 녀석이 꽃대를 어느 정도 내밀었더라고?

(얜 벚꽃맛 젤리임)
벚꽃맛 젤리 = 차돌박이 란 건 다들 알거야. 이번에 꽃대를 올린 녀석은

이 녀석인데


이거 보임...? 얜 좀 더 치밀한 마블링이 어울어진 차돌이야
이전 글에서 사랑초마다 잎 모양도 다르다고 한 거 기억해?

벚꽃 젤리는 전체적으로 길쭉한 잎에 하트귀가 좀 뾰족하고 하체가 긴 편이야

오늘 꽃대를 내민 녀석은 정삼각형 느낌. 확실히 다르지? 키워보니까 알겠더라고
이대로 글 끝내려고 했는데 사랑초 이야기 한 김에

불법 체류자 사랑초

불법 체류자 천사의 눈물

천사의 눈물은 얘야. 천눈은 가끔 탄 잎 제거해주는데 그때 던져놓은 게 뿌리 내리고 자리 잡은 거 같아
사랑초 구근은 흙 재활용 하는데 그래서 분갈이 할 때 같이 들어갔나봐. 진짜 내 화분 몇몇개에서 자꾸 올라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천사의 눈물이랑 사랑초가 주거침입한 화분의 원주민은 한련화. 다이소 출신 한련화야
밥풀꽃에서 시작해서 벚꽃젤리, 천사의 눈물, 다시 사랑초, 한련화까지. 이제 진짜 끝!
그럼 다들 자 ㄹ...

ㅔ...?
다들 잘자...

너무 귀엽다 - dc App
완전!! 근데 자세히 안 보면 보이지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펴야 좀 보일 듯
꺼억~ 고봉밥으로 퍼온 사진 넘모 배불러요~ 마블링 있는 차돌이 넘모 장바구니에 담고 싶게 생겼읍니당...
키우시죠!! 3000원인가? 4000원이면 사는데!!
사전편찬위원회에서 얘 이름 밥풀꽃 잔디로 바꿔줘야 하는거 아임니까?!! 정말 찰떡 풀떡 너모너모 예쁘고 사랑스럽다...
와ㅏㅏ 진짜 작구나 맨눈으로 보다간 눈 몰리겠네ㅋㅋ 내가 갤러따라 사랑초 들였는데 찌그러진 잎들만 보는 중ㅠ 조만간 적당한 환경 마련해줘야지 - dc App
어제 다른 갤러가 사랑초 사오면서 사장님이랑 왜 꽃이 안 피는가에 대해 토론했는데 집에 너무 따듯해서 <- 이거로 말이 나왔대. (확실ㄴㄴ) 내가 저번에 찾아본 거로는 3도~0도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난 3도? 그 정도 최저기온이면 밖에다가 뒀어. 그거보다 더 떨어지면 저녁에 안으로 들이고. 난 남쪽이라 요며칠 덜 추워서 최저기온 영상이였는데 월요일에 눈비 오고 영하로 떨어진대. 북쪽이면 오늘내일도 영하라 의미없지만... 남쪽이면 월요일 후로 조심 할 것!
남향베란다에 뒀는데 낮에 더워지는게 문제였나 자세한 설명 고마워 나도 한번 아예 밖으로 쫓아내볼게ㅎㅎ - dc App
마지막 사진. 따흡
흐뭇하게 읽다가 마지막에서 당황함;;;; 정회원 인증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