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을 하면 항상 꽃을 다듬어 꽃다발에 쓰기 좋도록 손질을 해줘야한다
정말 귀찮지만 할때만큼은 다른 잡생각도 안나고
평소 머릿속에 맴돌던 안좋은 생각들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시간도 잘 가고 하고나면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많은 꽃 종류 중 가운데 줄기가 굵고 잎이 많은 꽃이 가장 좋다
보통 수 많은 잎들은 꽃다발을 만들기에 필요없는 방해물이다
하지만 잎은 그토록 아름다운 꽃을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자신의 모든 안좋은 기억과 지난날의 실수들이
목표를 위해 다듬어야하는 쓸모 없는 방해물처럼 느껴져도
모든 기억과 경험은 결국 나라는 아름다운 꽃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무성한 잎과 가시에 지쳐 힘들더라도 행복한 나의 미래를 위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잎이 많은 꽃이 좋다
강인하게 가운데에서 자라나는 ‘나’라는 줄기가 좋다
그 끝을 상상하며 잎을 하나하나 떼어가다보면 아름다운 꽃이 보일테니까
는 사실 지랄이고 줄기 얇아서 잘못 건드리면 부러지는 꽃이랑 다르게 그냥 손으로 줄기 잡고 밑으로 쫙 내리면 잎이 다 한번에 떨어져나가서 스트레스 풀림
컨디셔닝 때문에 첫차 올때까지 집을 못가 시발 꽃 너무많아 졸업식이 왜 아직도 안끝난건데ㅋㅋㅋㅋㅋㅋ
사실 재밌는데 졸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