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손질대파보다 비싼 흙대파와 주름져서 할인중인 망고를 아까 마트에서 사왔음.
오자마자 이틀 밀린 설거지를 하고,
대파 다섯줄기를 네 토막 내서 뿌리부분을 물에 담가줌.
자르고보니 좀 짧은거같긴 한데 이미 돌이킬 수 없음.
사진찍고 물이 좀 많은거같아서 뿌리만 담기게 물을 좀 빼줬음.
그리고 망고를 해부함.
포장지로 싸여있어서 몰랐는데 윗부분이 생각보다 좀 많이 쭈글해져 있었음.
어차피 과육이 상한게 아닌 이상은 쭈글한게 오히려 더 달기때문에 ㄱㅊ.
망고를 너무 오랜만에 잘라봐서 어떻게 자르는지 다 까먹음.
원래는 씨앗 양옆으로 11자로 자르는게 정석인데 막무가내로 중간에 칼을 꽂아버림 ㅋㅋ
씨방 주변에 과육을 빨아먹고, 씨방을 열어봤는데
???
다 썩어있음...
태좌부분이 거뭇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데 ㅋㅋ
씨눈부분은 아직 살아있는것 같긴 하지만 저걸 살릴려면 조직배양 레벨까지 가야할거임.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썩은게 씨눈까지 번져서 죽어버릴게 뻔하고.
어쩔수 없이 쓰레기통으로 ㅂㅇ...
그래도 과육은 엄청 맛있어서 좋았음.
과육은 밥 먹고나서 먹으려고 껍질 벗겨서 냉장고에 넣어둠. 망고가 익은거라 그런진 몰라도 껍질이 무슨 바나나마냥 잘 벗겨지더라.
망고 씨발아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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