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열린 경남난페스티벌 가을전시회의 사진들인데 사진이 늦게 올라와 이렇게 뒷북을 친다. 그래도 이렇게 깔끔한 배경에서 찍은것이 참 예뻐서 같이 보고자 올려본다.
첫번째 품종은 명금보다. 구례 산지의 복륜 품종인데,
복륜이란 이렇게 잎의 가장자리를 무늬 부분이 둘러싼 것을 말한다. 중투는 이 반대 무늬이다.
일본도의 칼집 테두리 명칭에서 따온 용어로 일본 동양란계에서 건너온 용어이다. 순화한 우리말로 갓줄무늬라고도 하는데 어지간해서 보통 복륜으로 부른다.
명금보는 꽃으로도 유명한데, 잎의 무늬는 춘란 꽃 무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명금보는 꽃에 복륜무늬가 선명하게 들어가고 꽃 모양이 단정해 화예 (꽃을 즐기는 품종) 전시회에도 종종 보인다.
두번째는 남산관인데, 같은 복륜 품종이나 명금보와 한번 비교해 보라.
잎이 느슨하게 누운 명금보와 달리 빳빳히 솟은 입엽성의 성질로 찌를 듯이 날카로운 모습이다.
남산관 또한 이런 복륜화가 피는 품종이다.
백록은 단엽에 서반 품종으로 짧은 잎에 경계가 흐릿한 무늬가 밝게 나타난다. 엽예전시회에 빠지지 않는 인기 품종으로 여러촉이 어우러진 모습이 돋보인다.
아직 품종명이 없는 무명호피반으로, 잎에 가로로 경계가 뚜렷한 무늬가 나타난다.
단엽에 짤막한 호피반 사계이다. 굉장히 인기 많는 품종으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
1988년 발견되어 1994년 일본춘란연합회 전시회에서 대상도 수상했던 고전명품 중투 신문이다.
1989년 등장해 신문과 함께 인기를 끌던 진주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금강보’. 중투는 이렇게 황색이 진하고 녹갓(무늬를 둘러싼 녹색) 이 두텁고 진한 것을 최고로 친다.
마지막은 옥령용이다.
옥영롱이라고도 하는데 두음법칙상 뭐가 맞는 발임인지 갈피를 못 잡겠다.
얘는 한국춘란은 아니고 중국난인데 순혈 춘란이 아니라 보세란과 춘란을 여러번 교잡해 나온 종이다. 잎이 보세란을 닮아 넓어서 볼만한듯 하다. 꽃 없이 잎만으로 출품되었다.
꽃은 이렇게 두화로 핀다. 상당히 큐트한 모습이다.
지금까지 춘란 전시회 출품작들을 둘러보았는데, 읽어줘서 고맙고 갤러들은 어떤 품종이 최고 같은지 댓글에 알려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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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설명을 듣고나니 뭔가 진짜 칼같이 보이기도하고.. 신기하네.. 난초에서 쓰이는 용어는 관엽에서 쓰이는거랑 약간씩 달라서 새로웁ㅋㅋ... 처음엔 다 똑같아 보이고 구분도 어려웠는데 이런저런 정보 듣고나면 조금씩 구분이 되는거 같기도하고..??아닐지도?어렵어렵..
바리에가타 같은 서양식? 관엽 용어는 다육식물 무늬종에 ‘금’ 붙이는것처럼 너무 포괄적인 용어들이고 ‘산반’ 이런 용어들은 다 동양란계 용어지. 춘란은 보다보면 구분이 점점 되는데 솔직히 나도 특징이 뚜렷한 품종 아니면 자주 헷갈려ㅋㅋ - dc App
오... - dc App
춘란은 두화가 진짜 유니크한거 같은데 꽃보는데 너무 오래걸리니.. - dc App
두화 예쁘지… 원앵두같이 빨간 립스틱이 단정하게 들어간 두화는 보면 기분이 좋아짐 - dc App
오메 세상에 이 좋은 정보글에 댓글 이게 다 뭐시다요;; 식물 무늬 어려웠는데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어요ㅎㅎ난은 잘 모르지만 이쁜건 11번? 제 눈엔 중투 무늬가 젤 이쁜거 같아요. 근데 중투호와 중압호의 차이가 뭐에요? 그림 봐도 잘 모르겠어요
잎 가운데에 무늬가 꽉 찬 것이 아닌 줄무늬로 있으면 중압호일텐데 중압호나 중압중투에서 중압이라는게 녹 부분이 두껍다는걸 뜻해요 - dc App
아 이해했어요ㅋㅋ위에 그림이 두개 똑같아 보였는데 설명 듣고 다시 보니까 차이가 보이네요 싕기싕기ㅎㅎ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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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정보글 추천이야. 춘란은 1도 모르는데.. 보는 방법을 쪼오오금이나마 배웠어..
레알미터 ''투.범좌 지지율 67.8% 하락폭 7.1%↓
남산관 색과 형태가 카리스마가 있어보여서 너무 멋있네요 언젠가 실물이 보고 싶어요 - dc App
맥문동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