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가 식물 키우는데 부쩍 관심이 막 생겨서
엄마가 친구분 만났다가 화분 얻어왔는데ㅠㅠ
어젠가 그제에 이거 위로는 더 안자라는거냐고 올렸던 사진인데,
이 사진에도 떡하니 솜깍지가 있었어요.
미친..!! 이렇게 생긴 벌레가 있을거라 생각을 못해서, 대충 가지 갈라지는 부분에 생긴 수액이겠거니했는데..
오늘 그 수액 자국이 사라져서 다른 곳에서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ㄴ디랴ㅓ냗런랸ㄷ리ㅑㅓㄴㄷ런ㄹㄷㄴㄷ랴ㅓ
<<아래 벌레 사진 있어요>>
(전방을 향해 존나 큰 오열 ㅠ)
처음 왔을때 여기 식갤에서 다들 새 화분 들이면 방제부터 하라고 하길래,
얼마 전 뿌리파리와의 전쟁을 위해 산 빅카드로 저면관수 해주고..
눈으로 보이는 벌레가 없어서 (저놈이 벌레일 줄은 모르고 악ㅇㄴ악!!!!) 안심하며.. 냅두고...
오늘도 흐뭇하게 식물존 감상을 하다가 발견했어요... 저색기가 움직이는 것을요..
혹시나 내 손에 떨어지거들랑 그대로 화분을 던져버릴 것만 같아서
고무장갑 끼고 조용히 화장실에 옮겨버렸는데..
그러고서 화분 있던 받침을 보니 쎄하게도 빨간 점이 우르르 쏟아져있지뭐에요..?ㅎ
어라 빨간 흙도 있나보네~ 하고 생각하다가 그럴리가 없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공부한 흙에는 빨간 색은 없었다고..
그래서 또 자세히 보는데,
이게 흙이라면.. 화분보다 큰 화분 받침 안에만 고여있었을 거 아니에요..?
근데 저 빨간 점 두어개가 화분 받침 옆면에도 붙어있는 것을 보고야 말았어요.
제가 노안이 온 건지, 더듬이도 발도 보이지는 않지만...
새빨간 저 점들이 아무래도 그냥 흙 같지는 않습니다..
아놔 이 화분은 버리는게 좋을까요?
흐흑.... 빅카드 하나 뿐인데 다른 농약도 더 사야겠죠.. 매머드...? 그런거 쓰던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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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응애 검색하니까 거의 얘처럼 나오더라고요. 이거 맞나봐요 아고고.... 솜깍지도 그렇고 둘 다 습도 높은걸 싫어한다는데 좀 건조하게 키우던 집인가싶네요. ㅎ ㅏ... 깍지는 다른데 안 갔을거 같은데, 얘는 왠지 선반도 잘 타고 다닐 거 같아서, 다른 화분도 싹 물든거 아닌가ㅠㅠ 너무 걱정되고 밤잠을 설쳤습니당ㅋㅋ
뭐 창궐한 거 아니고, 말 들어보니 초기 수준인 거 같아 매머드 같은 깍지용 농약으로 해결 가능할 듯. 흙에도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완전 창궐은 아니고 눈에 보이는건 깍지는 총 세마리 (사진처럼 큰 놈 두개, 잎 뒤에 작은거 하나 있었어요ㅠㅠ으앙ㄴㄱ랴ㅓㄴㄱ_) 응애는 저 받침 외에는 눈으로는 못 봐서 수가 가늠이 안되네요. 오늘 농약사가 쉰대서 월요일에 가보려고요ㅠㅠ
응애라면 화분받침에 저렇게 있지않고 잎에 있었을거야 응애 아니라고봄 - dc App
아 진짜요? 갑자기 희망이...!! 그렇다면 또 반대로 저 바닥에 떨어진 놈들은 뭔지... 제가 빅카드 탄 물로 관수해주고 빠져나온 물이거든요.. 다음번 물 줄때 또 한번 잘 봐야겠네요. 맘 같아선 바로 분갈이 해버리고싶은데, 분갈이경험이 0인 초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뭣보다 데려온 저 식물이 약간 시들시들해보여서 조심스럽네요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