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가 갔다가 왔는데, 흙에 저런 녹색 뭔가가 생겼어요
이거 곰팡이인가요??
분명 금요일까지만 해도 저런거 안보였고, 지난주 일요일에 물주고 더 안줬는데 왜 저런게 생긴걸까요??
그리고 저거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처음 키워서 싹도 틔어본거라, 살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본가 갔다가 왔는데, 흙에 저런 녹색 뭔가가 생겼어요
이거 곰팡이인가요??
분명 금요일까지만 해도 저런거 안보였고, 지난주 일요일에 물주고 더 안줬는데 왜 저런게 생긴걸까요??
그리고 저거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처음 키워서 싹도 틔어본거라, 살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이끼네용 - dc App
아, 그럼 심각한건 아닌가요? 그리고 미관상 별로인데, 긁어서 흙째로 없애면 될까요? 아니면 긁어서 아래흙? 과 섞어주면 되까요?
녹조류. 미관상으로만 좀 안좋고 별 안좋은 건 없음
사진으론 구분이 잘 안되는데 하얗게 핀 거 있으면 걷어줘
아하... 심각한건 아닌가보네요. 다행이네... 허연부분 긁어서 버리면 될까요?
하얗게 핀 게 있다면 곰팡이가 맞아 슬릿분도 아닌 거 같은데 환풍 잘 되는 곳에 화분 놔두자 그리고 바질 나중에 컸을 때 생각하면 지금 두 개체 거리가 너무 가까우니까 하나는 이사 보내줘
방 안에서 치우는지라, 평소엔 서큘레이터 틀어두는데 부족했나보네요... 그리고 화분은 나눠줄 예정이긴 한데, 좀 더 자라면 하려고 헸거든요. 지금이라도 슬릿분 작은거로 옮겨심어줘야할까요?
당장 할 필요는 없어 필요할 때가 되면 슬슬 이사시켜줘야겠다 생각 들 거. 근데 너무 미루면 뿌리 많이 나와서 분갈이 좀 힘들어질 수 있어
분갈이가 아니라 이사. 하나만 이사시킬라 하면 더 힘들어서 ㅋㅋ
좀 더 크면 각각 따로 화분에 넣어주면 될까요?
ㅇㅇ. 키 좀 있게 자라는 애들은 화분 하나씩 주는 게 관리 편해
일단 색이 이상한 부분은 전부 긁어버렸고, 혹시 몰라서 겉에 흙을 조금씩 뒤적거려주었습니다.
걍 흙 긁긁 뒤적뒤적.....가끔 해주세욘....
아하... 앍겠습니다 그런데 싹이랑 가까운 부분도 있는데, 흙 긁어도 괜찮은가요? 식물을 아예 처음 키워보는지라 사소한 것도 조심스럽네요...
식물에는 큰 문제 없는데 사람한테는 안 좋은거라서 관상은 문제없고 식용이면 문제되는건 버리는게 좋음 - dc App
그럼 해당 녹색, 회색 부분 떠서 버리면 될까요? 좀 더 커서 잎 더 나오면 먹으려고 했거든요...
저거 생장하면서 나온물질이 식물체로 흡수 잘되는거고 먹어도 당장 큰 문제는 안 될거지만 간독성도 있고 아주 많이 먹으면 뇌손상 일으키는거라서 퍼져있는 흙 적당히 퍼서 버리고, 이끼취급하긴 해도 세균종류라서 살균제 쓰면 효과 있어서 과산화수소수로 주기적으로 살균하면 효과는 있을거예요. 습도가 높고 빛이 닿는 부분이라서 번식했을 듯. 저도 가장최근에 했던 삽목이나 파종전에 식물에 손상 안가는걸로 소독제 싹 뿌린다고 뿌렸는데 한 개가 저렇게 됐어요. 소독제 뿌려서 조짐. - dc App
아하... 그럼 일단 흙은 퍼서 버려야겠네요. 과산화수소수는 어떤걸 쓰면 되나요? 식물용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집에 과탄산소다 가루는 있는데, 이걸 쓰는건 위험하겠죠?
초록색 떡진거 걷어내서 버리기. 약국에서 과산화수소 작은거 하나 사오기. 식물용 따로 없었는데 요새는 모르겠네요. 바질줄기하고 뿌리에 안 닿게 조심해서 가장자리 부터 조금씩만 과산화수소 묻히거나 뿌리기. 분무기로 물주기. 거품을 구경한다. 보일 때마다 과산화수소 묻혀서 물주는 과정을 반복해서 조지면 됩니다. - dc App
과탄산소다 쓰면 빨랫비누에 절여놨다가 물줄 때 삶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dc App
앗, 쓰면 안되는거였군요... 이름이 비슷한거 같아서 착각했네요 ;;; 인터넷 보니까 과산화수소를 희석해서 뿌리면 된다고 하는데, 식물 피해서 흙 골고루 촉촉해질 때까지 뿌리면 될까요?
음 그게 원래 위험한거라서 보통 약국에서는 아주 저농도만 팔아요. 일부러 희석 안해도 처리하는데에는 문제 없고 물이랑 닿는 순간부터 아주 빠르게 반응하고 끝나니까 과산화수소랑 물 둘 중에 하나를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를 그 후에 처리하면 산소가 생길텐데 그 산소가 살균할거거든요. 그래서 희석해서 처리하는건 식물체에 손상을 덜입힐 수는 있겠으나 살균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한 번에 처리하는 것 보다 걷어내고 소독해가면서 조금씩 소독한다면 과산화수소를 먼저 화분에 조금씩 떨어트리고 분무기로 물분사하면 될거예요. - dc App
그럼 우선 약국에서 파는 3% 농도 과산화수소수를 흙에 골고루 뿌려주고, 물을 주면 될까요?
네 약국에서 파는거면 충분해요. - dc App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바로 약국 가봐야겠어요!
키워서 맛있게 드세요 - dc App
인터넷에선 식물에 직접 뿌려도 된다고 하는데, 직접 뿌리는건 좀 위험할까요? 아무래도 푸른 이끼? 들이 식물 가까이에도 있어서 신경쓰이네요
음;; 아무리 저농도라고 해도 과산화수소 많은양 하고 물 피부에 거의 동시에 처리하면 약간 화상입을 수 있어요. 식물도 마찬가지구요. 아주 소량만 아주 얇게 뿌리에 처리하고 바로 씻어내실 수 있다면요. 이론적으로는 새순이나 뿌리 끝 생장점도 손상 거의 없이 할 수 있을거예요. 그런데 세밀하게 컨트롤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서 조금씩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원생균류에 작용하는 항생제 처방받으신거 있으시면 그거 처리하시는 것도 확실한 살균방법이 되기도 하구요. 농약도 있기는한데 항생제라서 파는곳이 드물고 대용량에다 일반인에게는 판매하지 않아서요. 번식하기 시작하면 군집을 이루고 빛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빠른시일내에 엽록소가 생장하는 특징이 있어서 초록색이 되니까 찾아내서 제거하기 쉽기도 하니까요. - dc App
처음 키워보는거라 말씀해주신 수준의 섬세한 조절은 어려울거 같네요... 일단 주변부만 살살 뿌려봐야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년 가량 물을 완전히 말려버린거 나중에 물줘도 못 번지는거 보면 그것도 조건 맞아떨어져야 번식하고 아니면 휴면이나 사멸하기는 하니까요. 천천히 하셔도 될거예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