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제 다육이 기른지 고작 3달정도 된 식린이인데 다육이 두어개 더 입양하려고 오늘 기존에 다니던 농원말고 다른 곳으로 가봤거든?
거기 사장님이 물 주는 방법 관련해서 몇 가지 조언해주셨는데 기존에 보고 듣고 배운 내용이랑 좀 많이 달라서 혼돈 온다.
아래 내용이 맞는 겁니까?
1. 저면관수 하지 말아라.
일반 가정집에서 저면관수하면 무조건 100% 웃자란다. 잘자라는 것 같아도 웃자람이 섞여있다. 시간 지날수록 안이쁘다.
아무리 광량과 통풍을 신경써도, 하우스가 아닌 가정집은 한계가 명확하다. 상면관수로 줘라.
2. 물을 최대한 아껴라.
10cm 내외 기준 화분이면 2주마다 종이컵으로 1/3컵정도(60ml?)면 충분하다. 한달에 2/1컵정도 줘도 된다.
물 좋아하는 괴마옥 같은 애들은 좀 더 줘도 되긴하는데, 화이트 그린 같은건 1년 내내 물 안줘도 된다.
오히려 다육이들은 물 최대한 안주고 잘 말려야 작고 오밀조밀하게 이쁘다.
3. 여름엔 무조건 단수해라.
동형은 말할 것도 없고, 애초에 동형 하형 구분도 잘 안될테니 여름 한두달은 무조건 단수해라. 그래야 애들 안죽는다.
봄, 가을에 물 좀 챙겨주고, 겨울도 최대한 물 아껴라.
3번은 대충 이해가 가는데, 1번이랑 2번이 조금 의문이다.
당연히 이분도 경력이 20+@년을 넘어가시고, 본인의 지식을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물 한번 줄 때 최대한 듬뿍 물이 줄줄 흘러내리도록 주라고 계속 들어왔었거든.
이 사장님 의견도 맞는거임??
방법론적인건데 일조량이 부족하니 아예 자람을 늦추는 방식이라고 보면 됨 3은 하면,동면시에 물 안먹는데 물 줘서 물러죽이지 말라는뜻 노지나 통풍이 강하면 물을 줘도 금방 말려서 괜찮은데 안마르면 그대로 무르니까
아 글쿠나...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복받을꺼야
2번은 동의하는데 1번 3번은 크게 동의 못하겠네.. 저면과 두상관수가 분명 차이가 있긴한데 다육이같이 응집성 낮은 흙들을 쓰는 경우에 저면으로 물 주는거랑 두상관수로 물주는걸로 웃자람여부가 나뉠정도면 저면으로 줘서 저장되는 물이 얼마나 큰거라는겨.. 결국 두상관수로 주라는건 적게 물 주라는건데 그럴거면 저면관수로 주되 담그는 시간을 줄여도 똑같은 이치거든. 오히려 두상관수는 다육잎에 물 고이고 흙과 잎의 인접구간에 물기가 고여서 무르면 물렀지. 원인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결과론적인 부분을 문제 삼는거 같아서 동의하기엔 좀 그럼.. - dc App
그리고 3번은 여름에 고온+고습으로 다육이가 물러버리고 익으니까 단수하고 동형기인 다육이는 휴면을 해서 필수이다 이건데 그러다가 휴면이 아니라 영면을 할 수도 있어서 여름철 단수도 상태 봐가면서 넘치게 줄 필요까진 아니여도 겉흙만 살짝 적셔서 생장은 하게 만들어야할 경우도 있긴함. 아마 초보자이고 우리나라는 여름이 고온다습이라 웬만하면 완전단수해도 괜찮다라고 느껴서 말씀하셨겠다만 절대진리까진 아니니 그것도 완전 따르면 안되긴함… - dc App
어 안그래도 두상관수하면서 잎이나 줄기에 물 안튀게 조심하라고 물튀면 죽는다고 그 얘기 같이해주더라! 생각해보니 형 말이 맞네 저면으로 줘도 짧게주면 먹는 물의 양은 차이가 없을테니. 흠.
엌ㅋㅋㅋㅋㅋㅋ 휴면 대신 영면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2번의 60ml정도면 거의 뭐 겉흙만 살짝 젖는 정도가 아닌가? 경험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네 형이 말하는 영면 직전 타이밍도 좀 더 공부(다육이 몇 개 초록별보내는)가 필요할 것 같고. 꿀팁 고마워 복받을꺼야
다육식물은 저면이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애초에 다육식물을 저면으로 관수해서 좋은게 뭔데? 진짜 제대로 재배하는 거면 어떻게주던 상관 없는데 보통은 다육식물 원래 자생환경하고 동떨어진 요건으로 재배하니까 나도 일반적인 경우 저면으로 관수하는건 품질관리면에서 안 좋다고 본다. 다른 내용도 크게 다르게 생각하지는 않음 - dc App
아 글쿠나 이게 형들마다도 의견에 약간씩 차이가 있네 '품질관리면에서 안좋다'는건 어떤 뜻이야? 찰떡같이 말해줘도 개떡같이 알아듣는 지식 수준이라ㅠㅠ
식집사 연차좀 되면 물은 화분 용량의 10%정도만 주면됨 흘러나오게 넘치게 주는거는 비료나 양액같은 거 성분이 빠져나오니까 비추고 마르면 주고 하는거 비추고 차라리 5%~10% 정도씩 주는게 좋음
아... 물론 비료나 양액같은건 없지만서도 애초에 물을 적게 주는구나. 물 찔끔찔끔주면 오히려 과습이 잘온다는 카더라를 인터넷에서 많이 봤었는데... 개노무자슥덜... 부들부들
농장환경이랑 내방 환경이랑 차이가 있어서 걸러들어야 된다고 봄. 나도 다육같은 캠식물은 사실 두상? 상면? 관수로 주는데 흠뻑 안줌. 여름은 안겪어봐서모름. 근데 에어콘도 있고 온도 조절 환경 만들어 줄거기 때문에 물을 극단적으로 3달동안 말릴 필요는 없을거라는게 내 예상임. 이번이 첫 여름임. 근데 농장은 상시 에어콘은 말도 안되는거고 환경이 많에다르지. 걸러들어. 우리 환경에 맞춰서 재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솔직히 20년차 농장주인보다 3개월차 애지중지 하루에 한시간 한식물만 들여다보는 식집사가 더 잘키우는 식물도 많다고 생각해. 농장은 식물 하나하나 온습도 맞춰 케어해주는데가 아니야. - dc App
그리거 다른 일반 관엽식물은 저면도 해보고싶고 지금은 두상관수로 흠뻑 흙을 씻는 다는 느낌으로 흘러나오게 2~3차례줌. 영양도 물론 챙겨주도. 식물마다 신경써서 케어해주면 그게 맞는거같음. - dc App
그리고 사실 농장이 빛부족인경우가 더 많음. 농장 나도 5군데 이상 가봤는데 식등으로 굽는데 거의 없다. 그 50평 70평 식등 셋팅하려면 몇백인데 .... 오히려 우리 방 식물들이 식등20cm밑에서 더 빛받르면서 자라는 경우가 많다고 봐. 농장에 천장에 통창뚤린데 없잖아. - dc App
단단하게 잘 자라는 것 관엽식물처럼 자라면 못생긴거야 - dc App
나도 초보인데 그냥 기르는중 어차피 초보가 뭘 어떻게해도 처음부터 잘 기를 수는 없잖아 그냥 시행착오다 생각하고 기르면 나름 재밋어 너무 비싼거 들이지말고 적당한거 골라서 즐기자 다육이 자라는거 보고 웃자라면 비료나 물을 줄이고 촘촘하게 잘 자라면 다시 조금씩 늘려보고 하는 것도 재밋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