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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쯤 수경 몬스테라에 귀가 팔랑거려서
월세로 살던 집에 들였었는데
당시에 일주일에 4일은 타지역가서 일을 하고 있어서
제대로 케어를 못했었어...

여름지나고 겨울보내면서 코까지 시린 집에서
물병에서 뿌리도 튼실하게 잘 내준 기특한 친구야...

근데 겨울 끝나갈 때 쯤 부터
비실비실 노랗게 잎이 뜨고 상태가 점점 안좋아졌거든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이젠 완벽히 자리도 잡고
남향으로 따뜻한 내 집 구하고
필사의 결단으로 죽어가는 부분 잘라서 화분에 심어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어.

그런데 아무것도 없이 맨들한 줄기에서
볼록하게 혹이 생기더니 이렇게 잎눈이 쏙 나와주네 ㅠㅠ

줄기 생장점?은 내가 싹둑해버려서
식갤의 다른 웅장한 몬스테라처럼은 안되겠지만
내가 못챙겨줬어도 안죽고 같이 버텨준 튼튼한 몬스테라!

잎 생기면 또 보여주러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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