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키우며 이것저것 찾아본 뒤 자신감 생겨서 인터넷으로 첫 식쇼를 함


택배가 옴

처음 온 식물은 격리하라는 글이 떠올라서 화장실에서 문닫고 깜

잎사귀를 들추자마자 공벌레와 달팽이들 등장

정체를 알수없는 까만벌레 바글바글 등장(톡토기인듯)

+아무리 봐도 응애같은 까만 점


모든 자신감을 잃고 지퍼백에 통째로 밀봉한 뒤

화장실 청소하고 회피할 겸 꿀잠 때림


다음날 아침

지퍼백 상황 보러 감


공벌레와 달팽이는 흙 속에 들어갔는지 안 보임

갇혀서 못나오고 있는 응애 두 마리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는 톡토기들

그보다 훨씬 작은 길고 까만 벌레 한 마리(총 의심...근데 날아다니진 않음 톡토기일지도)


두 번 고민 안하고 통째로 들어다 쓰레기행


PTSD생겨서 집에 있던 모든 식물을 뒤지기 시작

몬스테라 잎 줄기 나오는 사이에 솜이 껴있는 걸 발견

누가봐도 솜깍지라 분갈이 후 과산화수소 물에 절임


식알못시절 들여왔던 다육이들도 확인하는데 물구멍에서 작은 실같은 벌레가 보임


뭔가 했는데 이녀석을 산 곳에서 날파리가 날아다녔던 게 생각남

역시 분갈이+ 과산화수소 물샤워 행


식생활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몇십개씩 키우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다 관리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