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럽게 키운 무늬몬
40호 화분에 수태봉으로 키웠던 애를 당근으로 보냈어
근데 아주머니분이 걸어오신거야
1키로를 걸어오셨음..
처음에 채팅으로 이거 1키로 가는 거 벅찰거라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건장한 남자인가 했거든
근데 아주머니 한 분이 걸어오심..
갑자기 오셔서 이거 어떡해요?
하시다가 낑낑대면서 방금 들고가셨어
지갑도 없이 오셔서 택시도 못 탄다고 그냥 가시는데
내가 잘못한 것마냥 굉장히 씁쓸해
이미 사전에 충분히 말씀드린데다
약속시간 늦으시는거 계속 기다리고
차없냐 구르마없냐 그러셔서 나도 그냥 휙 돌아섰거든
아 내가 너무 인정이 없었던 거 같아
기분이 너무 별로야
알아서 잘가셧을겨 신경쓰지마러
잘키운 무늬몬 이라면 나도 쌉가능 그분도 그런기분이엇을껴 걱정하지마루요 - dc App
아줌마는 강하다 잘가셨을거야
잘 갓을거야 ! - dc App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잘 가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택시탈톤 안가지고 나오신거면 본인이 선택하신거여..
전직 유도선수였다고 하네요..
가다가 엎거나 냉해오는거아니냐 글만봐도 짜증나네
갤러는 사전에 분명히 얘기 했으니 마음 쓸 것 전혀 없고. 아주머닌 개고생 하시긴 했을 듯 한데... '내가 이걸 어떻게 가져왔는데' 하면서 그 무늬몬에 대한 강력한 애착이 형성 되셨을거라 예상되니 되려 긍정적인 면도 있는거 아닐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