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페퍼론치노 모종 파는 걸 보고 살말 고민하다가 한참 후에 다시 보니 품절이였어

재입고 예정에 대해 물으니 내년 (2025년) 재입고 예정이래서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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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는데 재입고가 안 되서 물어봤더니 대답이 없어... 지금 안 건데 읽은 시간도 뜨네. 난 왜 그동안 매일 들어가서 확인 해본거지...?



그런 나에게! 드디어 페퍼론치노가!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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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하게 있어서 다시 심는 겸 쪼꼬미 시음컵에 옮겨줬어

오늘은 유독 날이 흐리더라? 사실 흐린 게 아니라 구름이 많은 맑은 날씨였어. 햇빛이 그 많은 구름 사이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땅에 닿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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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찍었어. 얘가 가장 잘 생겼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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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솜털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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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잘 보면 본잎도 아주... 아주 조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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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심다보니 키가 작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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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좀 예술적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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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폴리네우라 따라하기



아 이름도 지어졌어! 페퍼론치노 모종도 다섯, 페퍼론치노 글자도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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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페, 퍼, 론, 치, 노. 위에 개별 사진 올린 순서대로 이름 지어주고 구분용 푯말도 꽂아줬어

그래서!!

우리 페퍼론치노 형제 중에 누가 가장 예쁘고 가장 성장세가 좋을지 맞추는 식갤러에게 (고닉, 반고닉 한정) 나중에 나눔을 할까 해! 기간은 일단은 비교해야하니까 좀 크고 나서...?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1. 댓글로 페, 퍼, 론, 치, 노 중에 하나를 써주거나
2. 핫핑크, 핑크, 노랑, 하늘, 파랑 중에 하나 써줘!!
   (색 헷갈릴 수 있으니까 이 명칭으로 통일)

어느 정도 자랐을 때 그때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겠워!



그럼 나눔해준 식갤러 진짜 너무너무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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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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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람초코콘 주문 한 적 없는데 이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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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랬던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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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을 덮을 정도로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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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서 더 큰 화분에 심어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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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베란다 겨울 월동에 성공하고, 마르고 안 예쁜 잎과 줄기를 정리하고 다시 성장하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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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화분엔 다시 제애모 채워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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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랬던 녀석을 오늘, 페퍼론치노 사진 찍다가 깨트려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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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예전부터 금 있어서 언젠가 깨질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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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깨질 녀석이 그저 조금 더 일찍 깨졌을 뿐, 지금까지 1년 넘게 버텨준 게 대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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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에 뿌리도 파고 들었는데 말 다했지

솔직히 처음엔 속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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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꽤 예쁘게 깨져서 그냥 저대로 노출 된 흙 부분도 모람이 덮고 자랄 수 있게 키워도 예쁠 거 같아. 오히려 새로운 거 할 생각에 더 설램;;

깨진 토분 조각은 한 덩어리로 깨져서 수태 얹고 마끈으로 묶어 식물 부착해서 키워볼까봐



오늘 페퍼론치노도 무사히 오고, 다른 곳에서 받은 씨앗 편지도 오고, 또 다른 사람이 보내준다는 무늬한련화는 내일 올 예정이고, 토분은 깨졌지만 오히려 설레고 즐거운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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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로 잘자! 치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