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를 제거해준 햇살 장미.
3월에는 장미 새 순이 빨갛게 올라오고, 4월에는 새 잎이 보드랍게 펼쳐진다.
3월 초, 장미에 물을 올려주고 시비도 해준다.
그리고 3월 하순, 4월 초순에는 곁순을 따주는 게 좋다.
대신, 죄다 따는 게 아니라 듬성듬성.
좀 두고 본다는 맘으로.
키워보니까 잘 하겠다고 꼼꼼하게 곁순을 딴 해에 너무 열심이었는지 도리어 장미 수세가 예전만 못 하더라.
그리고 새 가지가 와글와글 어느 정도 올라온 4월 이 맘때가 또 한번 블라인드를 제거해줄 시기다.
이렇게 생긴 게 꽃이 올라올 넘이고.
요렇게 푹 퍼져서 넙적하고 속이 덜 찬 것처럼 보이는 넘이 블라인드. 즉, 꽃도 안 물면서 양분만 축내는 맹탕이다.
요 블라인드는 많으면 꽃으로 갈 양분을 축내고 통풍을 방해하니 제거해주는 게 좋아.
영 귀찮으면 내버려둬도 장미의 생명에는 지장을 안 주니까 귀찮으면 냅두고.
나는 꽃대가 올라올 순 근처의 블라인드는 제거하고 흙과 가까운 아랫쪽은 그냥 내버려두기도 하고, 눈에 거슬리면 제거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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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기하다
잎많아지면 광합성을 더하는게 아니고 지가 잡솨먹어버리나보군아
오...오늘 퇴근하고 가서 다 따줘야지...좋은 거 배우고 감 ㄱㅅㄱㅅ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