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무화과가 열매도 콩알만하고 새 가지도 잘 안 난다고 그랬더니
어떤 식붕이가 식물도 놀부집 흥부집 가려가며 큰다고 해서
큰 깨달음을 얻고 어제 퇴근하자마자 분갈이했다.
옛날에 잘못 시켜서 너무 큰 화분이 오는 바람에 쓰지도 못하고 창고에 넣어놨던 거 꺼내서 분갈이 해줌.
근데 저기서 더 큰 화분으로는 이제 못 옮겨줄 거 같음ㅋ
저기서만 자라는 것으로....ㅋ
사진찍으면서 보니까 웃자란 느낌이라 미안하네ㅠ
화분 있는 곳이 동향 베란다라서 볕이 아침에 잠깐밖에 안 들어서 그런 듯...
위에 올라가 있는 화분은 분갈이 전에 쓰던 화분 ㅋㅋ
그 뒤는 10년 자란 율마.
막손이라 율마는 10년을 살렸어도 크게 못 키웠음.
그래도 세 그루 중에 두 그루 죽고 저거 하나 살아남음. 장하다...
베란다는 귀찮아서 안 치워가지고 지저분함. 양해바람;;
와 놀부집 흥부집.....비유 기막혔네....ㅋㅋㅋㅋ 10년 율마면...와....@@ 목대가 어느 정도 굵기인지 궁금하네... 식물등을 하나 들여봐도...기왕 놀부로 가는거?? ㅋㅋㅋㅋ
가늘어ㅠ 1cm도 안될 거 같은데 그런 줄기가 한 여섯 줄기쯤 있음. 그래서 풍성해보이는 거... 살아있어주는 것만으로 감사함...ㅎㅎ 식물등은 아직은 생각 없고 다음에 이사갈 때 정남향으로 가든지 작아도 마당 쓸 수 있는 집으로 가려고.
이제 놀부집 됐으니 뿌리도 왕창내리고 예쁜잎사귀도 팡팡 내주고 열매열매도 맛난거 오동통한거 마니마니 생산하거라~~~^^ 율마 싱그러워요~10년된 율마라니... 난 쪼꼬미 율마삼총사 있는데ㅎ
가끔 냥이 쓰다듬듯이 율마를 품에 안고 쓰다듬쓰다듬하면 좋은 향이 배어 나와서 기분이 좋아져요^^ 올해는 무화과 맛 좀 보았으면...^^ 덕담 감사합니다 (콩알만한 것도 어찌나 달던지!)
자라나라 무화과! 열매 열리면 후기 기대할게요 ㅋㅋㅋ
앗 넵^^ㅋㅋㅋㅋㅋ 저도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