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실생제라늄
그해 겨울에 완전회복해서 꽃 핌
이때 꽃 꽤 많이 폈었는데
2월달에 자취방으로 이사하면서 다 잘라버렸거든?
그리고 이사 후 2달이 지난 지금
다시 꽃 핌 ㅋㅋㅋ
이사온 환경이 이전에 비해 빛도 많이 안 들어서 나쁜환경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3월말부터 꽃대 올리더라
각도가 이상해서 사진찍기는 그렇지만 색깔은 이쁨
얘가 꽃욕심이 너무 강해서 여름에 잎시들고 몸체 죽어가는 와중에도 꽃대 뽑는 애라서
이번 여름에는 꽃 제거해가면서 컨디션관리 잘해줘야겠음
+번외
지난달에 쭈글쭈글해서 뽑아봤던 연필선인장
뿌리 다 죽어있길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방치해뒀다가 대파 뽑고 나온 통에 물부어서 담아놨더니
뿌리 나옴
밑둥 검은 덩어리부분에 하얀색 몇가닥 그게 뿌리임 ㅋㅋ
금전수에 이어 이 녀석도 살려냈다
진짜 집사가 게을러터져서 2도 3도인 날 히터 안틀어주는데도 꿋꿋하게 꽃대 올리는거 보면 미안해서 빡관리하게 됨..
일년내내 진짜 꽃을 쉴새없이 피우는데 벌레없이 깨끗하고 여름만 빼면 이만큼 키우기 쉬운 식물도 없는거같아. 여름엔 실내로 들여서 같이 에어컨 쐬면서 여름나니 별탈없더라. 삽목중에도 꽃대올리는 꽃바보 제라들.
심지어 얘는 홑꽃이라그런가 자가수분도 잘돼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혼자 씨앗 잔뜩맺음
맞아ㅎㅎ 홑꽃애들이 꽃잎 후드득 그거 딱 하나빼곤 장점이 진짜 많음.겹꽃보다 광량 부족해도 까탈안부리고 꽃도 부지런히,큼직하게 잘 보여주는데 씨앗도 아낌없이 달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