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작년에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식물을 많이 줄였음.
그렇게 자취방으로 올때 남아있던 한 줌의 식물들도
두달 사이 많이 변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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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부터 키운 제라늄
이사하면서 꽃대 다 자르고 새로 나온 꽃대가 거의 다 폈음.
그와중에 꽃대를 하나 더 올리네
왼쪽 꽃대 위쪽에 잘 보면 씨앗 맺는게 벌써 하나 있음.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씨앗 너무 쓸데없이 잘 맺음 ㅋㅋ

사진은 안 찍었지만 지난번에 꽃대 자르면서 떨어진 씨앗은 화분에 두 갠가 발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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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들도 요새 물 몇번 주니까 자라나더라.
특히나 변화가 큰건 왼쪽에 마이웨이하고 파란화분 녹탑.
그런데 최근에 하월시아 하나가 꽃대를 뽑기 시작했음.
성장속도가 엄청 빨라서 첫 꽃이 벌써 피려고 함.

봄 되면서 태양고도가 높아지니까 생각보다 자취방에 햇빛이 좀 들더라.
저녁 전부터 건물 사이로 2-3시간 정도 듦.
일조시간이 길진 않아서 식물등 달아놓은거 아직 켜놓고는 있는데 (작동 시간만 좀 줄임), 아예 꺼버릴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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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자 화분에서 싹난 감자는 그냥 뒀더니 이렇게나 자람.
어디까지 자라나 보려고 그냥 두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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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산 목송엽국은 달고있던 꽃봉오리 다 피니까 더 이상 꽃이 안나옴.
왜 그런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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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톱스들은 탈피하고있음.
이미 끝난놈도 있고 이제 시작하는놈도 있고 이중탈피하는듯한 놈도 있고...
화분이 6개 있는데, 2개는 몇개 심어져있지 않아서 사실상 4개임.
얘네도 파종해서 키운건데 만 3년이 좀 넘었나? 그럴거임.
관리를 게을리해서 나이에 비해 좀 작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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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수 뿌리난거는 뿌리가 많이 자람.
잎이 좀 누렇게 뜨는듯해서 빛 드는곳에 좀 둬봤음.
뿌리에 햇빛 드는게 잎에도 영향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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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선인장도 흰뿌리 한가닥 났던게 지금은 개수가 많이 늘어났음.
갈색뿌리는 죽은거고 색깔 밝은 뿌리만 새로 난거임.
쭈글했던 본체도 물을 먹었는데, 오랫동안 물을 못먹던거여서 잘 보면 하얀 줄처럼 살이 튼게 보임;;
나중에 없어질지 아닐지는 모름.


요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있음.
지금 상태로는 쿠팡 일용직 다니는거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서 학력을 더 쌓긴 해야겠는데,
한학기 다니고 휴학했던 전문대를 이번 가을에 복학하자니, 1학기 성적 죽쑨것도 문제고 (애초에 수업을 거의 안갔음;;) 그 학교자체가 농업관련 전문대여서 논밭에서 직접 농사짓는거 중점이라 나하고도 그닥 안맞는거같음.
고등학교 졸업하고 거기 입학할때는 좋다고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는 현장에서 농사짓고 하는거보다는 차라리 연구쪽이 맞는거같음. 사실 연구쪽도 정확히 알고있는건 아니어서 정말로 맞는 일일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다른학교를 가자니 고등학교때 성적으론 갈수있는 데가 거의 없을거임. 그 전문대도 운좋게 겨우 들어간거라서 내가 갈수있는 다른 학교중에 내 분야 학과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름.
그렇다고 수능을 다시 보자니 중3때부터 공부를 놓은지라 다시 수능공부 할 자신은 없음. 그럴 의지력도 없고.

대학을 가는것도 내가 사람을 불편해하고 사회성도 완전 꽝이라 대학가서 잘 적응할수있을지도 고민이 많음. 사실 휴학한것도 그런거 적응 못해서 한거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사회성, 일머리로는 할수있는 직업 자체가 거의 없는데 거기에 고졸 학력까지 합치면 그냥 먹고살 길이 아예 없더라고.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학교를 다시 다니기는 해야 할 듯.


글 쓰다보니까 내용이 좀 부실한거같아서 좀 채워넣는다는게 쓸데없는내용만 길어져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