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없지만 고향집 화단 빈자리에 더부살이로 농사 지음…
울 어머니가 대책도 없이 어디서 모종 구해와서 여기저기.
날 믿고 저지른 짓이리라…
1. 작년 가을말이야. 고추가 시들어가서 고추대 잘라내 들고 찍었어.
전문 농부가 관리하지 않은 고추는 키가 사람버다 더 커…
2. 고추가 아마 한 6그루 정도 됐나? 모두 쳐내고 작거나 상태 안좋은 애들 버리고 먹을만한 애들만 모았어.
3. 이건 수줍게 고추 옆에서 함께 자란 페페론치노.
4. 이건 여름일거야. 오이 1주랑 방울토마토 2주.
내가 농부도 아니고 상주하는 것도 아니니 왔다갔다 하며 치는 비료와 농약으론 완벽히 컨트롤할 수 없어.
5. 익은 놈들은 그때그때 바로 수확해야 해.
특히 오이는 좀 오래 놔두면 씨앗만 엄청 커져서 사람이 먹을 게 없더라… 알고 싶지 않았어.
6. 마지막으로 방금 딴 청양고추를 물에 씻는 청량샷.
이 정도면 진짜 잘 짓는 농사구먼.. 농약 비료 문제가 아니고.. 어무이 소소한 놀이... 라고 생각하면 맘 편하지.. 겸사겸사 할 일도 있는거고 뭐..... 그런거지 뭐... 농사 실했구먼 ㅋㅋㅋ
어무이는 상추만 물주고 이파리만 쏙쏙 따가고… 고추 토마토 오이는 나한테 맡기고 나몰라라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상추를 여러가지를 심어버려..... 가지도 심어줘야지....ㅋㅋㅋ
크으 쌈장에 찍어서 밥이랑 먹으면 다른반찬이 필요없겠어
토마토 마싯어보인다 햐
내 로망이 이런 건데........어휴ㅠㅠ 난 여기서 뭐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