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출품중인 수조가 있는데
오늘 AI한테 '강력한 비판요소를 갖춰서' 평가를 부탁했다가
뒤지게 맞았어요.
뼈까지 아그작아그작 씹어먹혔...
이 사진인데 가장 큰 비판요소는 너무 인위적으로 양쪽 균형을 맞췄다! 였음
불균형하길래 일부러 맞췄더니 ㅂㄷㅂㄷ
근데 AI도 심사기준에 의거해서 평가를 해줬다 생각하니 어느정도 수정은 필요하다싶어서 레이아웃 수정에 들어감
사실 별거없이 오른쪽에 있던 브로멜리아드 하나를 옮겨줌
이제 남은건 저 화살표 위치에 들어갈 식물 하나를 찾는 것
유목이 허여멀건해서 덩굴타고 올라가는 애들로 생각중이었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피커스 푸밀라 정도
아니면 행잉으로 늘어지는 애들을 걸어두는건데
저 위치에 걸게되면 물주기가 힘들어서
분무만으로도 살수있는 애들이어야 해서 뭘 넣어야될지 고민중..
베고니아들 잎 타는거 없이 잘 자라는거 보면 주변 습도는 충분한듯
잎이 좀 작고 저 유목을 낮은 볼륨으로 감출만한 애들 있을까요?????
호접란은 안되려나? 저기있는 애들이랑은 좀 동떨어져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옆에가 덴드로비움이긴 한데 흠
허연게 뭐여 나무여? 희안하구려 뼈같다 - dc App
산에서 참나무 캐다 만들었는데 토치로 그슬렸어야 하는데 어휴 ㅋㅋ...
아이비 계열?
희한하게 아이비는 어렵던데..
그래도 아이비가 수경도 되고 공뿌나와서 분무로도 버틸텐데 힘들랑가?
벌레도 잘끼지않나요?
본가에 있는 아이비는 스킨보다 병충해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으흠 우선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겠읍니다
그렇다면 심플하고 밝은 제이크 아이비에 한표 투척함 아이비는 무늬종도 많긴하지만 ㅎㅋ - dc App
이런 세계가 또 있었네.. 내가 똥손이라 다행이야 꿈도 꾸지 않을 수 있어서 ;;
어렵지않아여 저도 처음임
이런분야에는 까막눈이라 조언은 못하지만 너무 예쁘고 멋지다
고맙습니다
인위적인 균형을 좋아하는 심사위원을 만난다명? - dc App
뭣
유목에 붙이거나 유목길이에서 딱 멈추지말고 수조바닥면정도까지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느낌의 립살리스는 어떨까낭... 생장도 까다롭지않고... 화이트나 레드 등의 볼이 달리면 재미도 있고 자체가 볼륨감도 있고.. 밀리언하트도 괜찮겠넹..
립살리스 안그래도 수형은 이뻐서 맘에들었는데 관수가 문제겠더라구요
후마타? 근데 수정전이 너무 완벽해보임..
헉 ㅜㅜ
입시미술할때 배운건데 공간을 대칭적이거나 비슷한면적으로 나누면(유목이나 나뭇가지를 공간을 나누는 선이라고 간주했을때) 굉장히 밋밋해보임, 그리고 가장 메인이 될 오브제와 그다음 2순위의 오브제, 그외 쩌리들로 메인과 조연들을 정해주는게 중요함. 그리고 이런걸 배치할때 앞뒤로 적절히 보여주면서 레이업을 해주면 공간감도 살겠지?
주인공은 가운데 작게 자라는 풀들인데 쟤들이 좀 더 자라서 보라색 꽃밭을 만들어주는게 목표에요 그러면 골짜기같이 패인 부분도 어느정도 완화가 될거긴한데 .. 쉽지않네요.
그럼 너무 정직한 v자를 조금 각도를 틀어서 골짜기가 왼촉이나 오른쪽으로 가게좀 해주고 물아래로 잠기는쪽은 물위로 드러나는 쬐은 좀 비우면서 아래쪽이 좀 허전하니까 수초를 좀 섞는게 어떻겠노
최후의수단으로 준비해둬야겠네요 으엉
네프로레피스(줄고사리) 종류 어울릴지도..? 뭔가 / 이방향으로 자라는 식물 하나 있으면 좋겠다
고사리도 좀 마음이 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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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올이지
그냥 썩은 나무처럼 버섯이나 이끼류가 덮고 있는 거 밖엔 생각이 안나네요. 너무 밋밋한가? 작은 잎을 가진 덩굴도 추가하거나.. 나무는 식용색소같은 걸로 칠하면 안됨? 그리고 가운데 잎 가는 풀이 양이 많아서인지 시선이 그쪽으로 많이 가네요 . 양옆이 화려한데도. 쉬어가는 미학도 괜찮지 않음?
사실 가운데애들이 주인공이에요 아직 꽃을 못피워서 ㅜㅜ
보통 컨셉이라는 게 있지않아? 사람들이 전시라는 걸 볼 때에는 작가가 의도한 것이 무엇인 지를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부족한 게 아닐까싶음
사실 주제는 끼워맞춘거라 쩝 ㅎㅎㅎ 다음 대회는 좀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