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22년도에 퇴사하면서 애지중지 살려온 회사 선인장 포기햇던 글을 여기 쓴 적이 있는데 온갖 커뮤니티에 다 퍼졋더라구요? 식물갤러의 퇴사전 복수 이러면서요.
아니 난 복수하겟다 한 적 없는데
어쨋든 최근에 만나는 분이 생겻고 사는 공간에 가고싶어져서 갓는데. 제 예상대로 남들은 편하게 위로해주면서 본인은 아프게 살더라구요. 남자집 청소 이딴 거 안 해주는데 그냥 청소햇습니다 조용히. 도와주면 도와주는거고 가만잇음 가만잇는거고
그냥 너 인생에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잇다 보여주고 싶엇고
그는 같이 청소하기 시작햇어요
그러던 와중 어떤 식물을 봣는데 이사올 때부터 잇엇고 죽은 줄 알았는데 물만 갈아주면 살더래요
저는 얘가 뭔지 몰겟어요 기껏해야 조금 뒤져가는 선인장 회생 전문이라서… 얘 더 잘 키우려면 어케해야할까요? 명칭은뭘까요
어쩐지 그의 삶을 닮은 거 같기도 하네요
그 분 사는 곳의 꽃들이에요
저는 꽃을 조금 알아보고 그는 그냥 분홍꽃이네 무궁화? 이래요
뭐 어떤가싶네요 꽃이 꽃인 건 알아봐주는데
있던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단순 빛부족같아요
빛 많이부족.. 쓸데없이 길어진 오른쪽 가지는 과감히 뎅강 해주고 뿌리좀 더 나오면 흙에 옮깁시다.. 스킨답서스같아요 - dc App
빛 부족에 시달리는 스킨답서스같네 - dc App
말투가 원석같아요 투박하면서도 매력이 있네요ㅎㅎ 남자친구분에 대해선 남들은 편하게 위로해주면서 본인은 아프게 산다니... 크....
이름은 위에서 나왔고 아직 살아있어요. 비실비실거리는 모습이긴 하지만 좋은 환경으로 갈 날을 기다리면서 잘 버텨온 것 같아요. 관심주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생기넘치는 모습으로 변할거에요 마치 남자친구분과 님의 관계처럼
다들 감사합니다 그냥 스킨답서스구나 오른쪽 긴 부분 잘랏구요. 저분이랑 살면 저상태 그대로일 거 같아서 제가 델고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