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이 좀 누렇게 나와서 미안했던 햇살.
고민하면 찍어봐도 오늘 사진은 또 집사 그림자에 가려서 미모가 안 사네.
샤를 르 드골과 블루문.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나는 보라 장미들이 피기 시작했다.
꽃 하나 하나가 커서 만개하면 주먹 크기와 비슷하거나 살짝 더 크기에 직접 보면 존재감이 있음.
사진 상으로는 꽃이나 나무 크기가 실감이 안 나겠지만, 쟤들 키가 꽤 커서 대량 1m 70cm 이상임.
오늘도 예쁜 데스데모나.
주인 와꾸는 왜 자꾸 얻어걸리나.....
올린 후에 보니 창에 또 비쳐서 찬조 출연했더라.
결국 잘라내고 다시 올림.
예쁜 건 다른 방향으로 한번 더 봐.
향기를 같이 올려줄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다.
드디어 피기 시작한 크리스티나.
얘는 직립형으로 꼿꼿하게 자라서 자리 차지도 조금 덜(?) 한다.
전체적으로는 만개하지 않았음.
꼿꼿하게 자라는 느낌, 동글동글한 잎 모양 좀 보라고 증명 사진 올렸음.
그랜드마치도 한 송이는 제일 일찍 폈지만 나머지는 느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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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쳐야 되는게 무서워
25년 들어서 아직 농약 친 적 없음. 적절한 시기에 잎 솎아주기, 가지 치고 바람길 내기, 잎과 가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비료 제때 주기, 가지 치기할 때 전정 가위 소독 잘 하기만 해도 충분히 흰가루병과 각종 곰팡이,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 가능하다. - dc App
향기도 궁금해~ 얼마나 좋길래 자랑 못해서 아쉬울정돈지!
음, 달콤한데 새콤한 향이 한방울 들어있는 느낌이야. 꽃이 많아서 그런지 창을 열어두면 바람을 타고 거실까지 장미 향이 나. - dc App
나두 테라스 있는 집 가서 살고 싶다...ㅠㅠ 우리 집 장미들한테 미안하다...ㅠ 등이라도 켜주려고 방금 식물등 지름;;
왜 미안해..... 식물등 사줄 정도로 애정을 주는 집산데, 미안할 게 뭐 있음. - dc App
사진을 보면 장미들이 엄청 행복해하는 느낌인데 우리 집 장미들은 근근이 먹고 사는 느낌이거든^^;; 우리 집 애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꽃도 꽃이지만 잎이 넘 깔끔해요... 제 찔레장미는 왜 잎끝이 계속 누렇게 마르고 갈변될까요,로즈마리와 장미좌님 간단히나마 조언 좀...^^ 물은 말리면 안되고 늘 수분 좀 있고 촉촉해야 할까요~?
그게 환경에 따라서 좀 다르긴 한데. 화분과 흙이 장미와 로즈마리에 잘 맞는 상태에서 물을 충분히 주는 게 중요해요. 저는 로즈마리는 1년에 한번 흙갈이를 해주는데, 배수재(세척 마사토 세립, 산야초 중립) 7, 분갈이용 흙 3의 배합에다 슬릿분에 심고, 흙을 채울 때 알비료를 아랫 흙에 섞어서 심어줍니다. 그리고서는 땡볕에 두고 물을 매일 줍니다. 이렇게 하면 로즈마리가 상하는 곳 없이 정말 빨리 덩치를 불리고, 꽃도 잘 피우더라고요. 그리고 장미는 40*40 이상 에어포트 화분에 배수재 5(세척 마사토 중립), 흙 5(분갈이용 상토, 장미용 상토)의 배합으로 흙을 씁니다. 흙을 채우는 과정에서 로즈 골드, 아그로믹 파워, 질소가 적은 칼슘, 인산 비료를 듬뿍 섞어주고요. - dc App
그리고 3월 첫 물 올린 이후부터는 장미의 생육 과정 따라서 물을 주는 방법을 달리 하셔야 해요. 처음 새 순이 틔이는 시기에는 윗흙이 1센티 이상 마르면 주는 정석적인 방법. 곁가지가 나오고 잎이 무성해지면, 잎과 가지를 솎고 곁순을 따주면서 접목부와 굵은 가지를 샤워시키는 느낌으로 점차 관수 주기를 짧게 가져가고. 꽃봉을 잔뜩 물면 가지 샤워를 멈추고 윗흙이 아주 얇게 마르기만 해도 관수를 해줍니다. 다만, 이렇게 물과 비료를 잔뜩 주고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은 배수가 아주 좋은 에어포트 화분에 심었을 때만 가능한 제 나름의 편법이예요. 여타의 일반적은 화분이나 토분, 슬릿분 등에 심은 경우에는 하시면 대번에 과습이 오니 하시면 안 됩니다. - dc App
오~~!!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에슈키님의 글을 토대로 잘 살펴보며 개선할 건 해주고 물 제때주고 비료나 주는 시기,흙상태 등등 휴... 어렵지만찬찬히 해볼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하구감니다 - dc App
와 멋있다 밖에서 키우는거야?
응, 테라스에서 화분에 키움. - dc App
해피온님의 장미는 지금 화분이나 흙, 또는 관수 타이밍 등이 장미와 손발이 안 맞는 상태 같습니다. 일단 흙과 화분이 저 친구와 궁합이 맞는지 한번 고민해보세요. 토분에 심었을 때, 슬릿분에 심었을 때 모두 흙과 관수가 다 달라야 하는데..... 일단 물을 줬을 때 윗 흙에 고이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는 동일합니다. 장미는 물이 고인 질척한 흙은 싫어하는 주제에 물은 또 너무 좋아하거든요. 로즈마리만큼 이율배반적인 놈이 장미예요. ㅋㅋㅋ 아니, 그 와중에 비료까지 좋아하니까 더 이상한 놈인지도. - dc App
아...이율배반적인 ㄴ 이구먼유... 살살 달래가며 키워볼께요ㅎㅎ 감사감사
너무 이쁜 장미들 ♡♡ 봄이 이렇게 좋아요 ㅎㅎ 에슈키님댁 장미들 전부 반짝반짝 한 걸 보니 금손이신듯! - dc App
처음엔 장미도 저도 서로 잘 몰라서 고생을 했는데 오래 키우면서 점점 장미가 뭘 좋아하나 배웠죠. 서로 알게 된 덕분에 계절마다 달라지는 예쁜 장미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dc App
완전 장미정원이네요
오벨리스크 옆으로 유도하는 거 장미 심고 몇년차부터 했어? 회오리처럼 감는거 - dc App
나는 전정을 하면 관목 장미로 키울 수 있거나, 아예 관목 장미, 하이브리드티로 표기된 애들만 키웠어. 화분에다 심어야 해서 너무 크게 자라서 덩쿨이 되는 애들은 키우기 힘들거든. 관목 장미에게 굳이 오벨리스크를 한 이유는. 1. 꽃이 많이 달린 상태에서는 비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굵은 가지가 부러지기 때문에 장미 가지를 오벨리스크에 고정하여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2. 관목이라도 가지를 비스듬히 눕혀주면 곁순을 깨우는데 매우 효과적이라서 오벨리스크를 설치하여 가지를 비스듬하게 고정시키려고. 3. 슛이 갓 올라와서 부드러울 때 미리 오벨리스크에 묶어서 적당한 위치에서 자라도록 유도하면 바람길 내려고 잘 자란 굵은 가지를 잘라내지 않아도 되니까. - dc App
잡설이 길었지만, 덩쿨 장미 종류가 아니라서 굳이 감아주지 않고 가지 고정용으로 썼다는 말임. - dc App
ㅜㅠ 그렇구나 감스 - dc App
넘 예뻐
갤러네 장미가 너무 풍성하고 예쁘다ㅜㅜ 따봉추 드립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