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데스데모나가 길게 내리는 비를 맞고 꽃잎이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깝지만, 일일히 젖은 꽃잎은 손으로 줍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색이 조금 바랜 꽃 몇 송이를 데드 헤딩 해줬다.
달콤한 향기가 나는 커다란 꽃송이를 냉큼 버리려니 아쉬운 맘이 들어서 한 컷.
다른 방향에서 찍어본 햇살, 데스데모나, 크리스티나, 제프헤밀턴. 그리고 꼽사리 낀 클리핑 로즈마리.
드디어 제 색깔에 가깝게 찍힌 햇살.
가시가 거의 없고 비가 제법 많이 와도 꽃이 쉽게 망가지지 않아서 관리하기 좋다.
전체 샷.
그랜드마치.
꽃 인심 좋고 슛도 잘 내는 편이며, 컴팩트한 크기로 자라는 직립성 관목이라 화분에서 키우기 너무 좋더라.
크리스티나.
얘도 내병성, 내한성, 향기까지 모두 갖춘 직립성 관목이라 화분에서 키우기 좋다.
다른 데이비드 오스틴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개화가 늦은 제프 헤밀턴.
데스데모나와 크리스티나보다 꽃봉오리가 피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
장미 품종이 여럿이면 각자 개화하는 날이 조금씩 달라서 장미 꽃을 보는 기간 자체가 길어지니.
오히려 좋아(?)
커다란 꽃이 달린 블루문과 샤를 르 드골.
꽃봉오리 숫자는 플로리분다형 장미에게 밀리지만, 꽃의 크기가 커서 존재감에서는 전혀 안 밀린다.
길쭉길쭉한 수형과 커다란 꽃을 가진 하이브리드티 타입 장미들.
보다 시피 보라 장미지만 발색의 정도가 확연히 다르다.
향기는 비슷하지만, 블루문이 좀더 부드럽고 풍부한 향기가 나는 느낌.
새초름하게 벌어지는 플로라 콜로니아.
아직 봉오리만 물고 있는 애들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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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향기도 맡을 수 있는 기술 개발됐음 좋겠다...테라스 구경가고 싶다~^^;;;
근처라면 같이 코오피라도 한잔 하고 싶구먼. - dc App
데스데모나랑 크리스티나 제프해밀턴 이 셋이 너무너무 이쁘다~~ 나중에 장미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이 셋을 꼭 들여보고 싶네...
응원한다, 예비 장미단! - dc App
하늘 아래 같는 분홍은 없다.(이번엔 보라) 이 말 정말 맞는말이죠 ㅎㅎ - dc App
그렇지. 분홍 장미들도 색감이 다 다르고. 그래서 신상이 나오면 장미가 이렇게 많은데 또 욕심이 난다니까. - dc App
정말 예쁘다
아름다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