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디어 화분소개를 시작할수 있게 되었어!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서 시간이 좀 걸렸네.ㅋㅋ
오늘은 '문산' 이란 이름의 화분을 소개하려고 해.
일단 일본의 도예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책에서 문산에 대한 부분으로 시작해볼게.
오역/의역 있을 수 있으니까 참고용으로만 봐줘!
에치젠 후미야마(越前文山)
1973년 원예점을 개업함과 동시에 도예를 시작하였다.
현지의 도자기 스타일에 따라 독자적 작풍을 확립하였다.
의도적으로 손자국을 남기는 방식 외에 진사(산화동 등의 광물성 염료를 사용하여 붉은 색을 내는 유약의 한 종류) 등의 유약, 상감을 이용한 작품도 있다.
-분기대도감(盆器大圖鑑) 상권 184p-
아래 사진은 도감에서 가져온 낙관 사진이야!
이제 이 아래부터는 내가 소장하고있는 화분 사진들이야
도장낙관. 옛 문산분이나 요즘 문산분이나 가리지 않고 찾아볼 수 있어.
이게 아마 진사유를 사용한걸거야. 화분 안쪽에 새겨넣은건 철필낙관.
철필이란 뾰족한 물체로 글자를 직접 새겨넣는 방식이고, 위쪽 화분 두개는 일본의 전시회에서 사온거야.
판매자 분께서 문산분 중에서도 오래된 화분이라 알려주시더라고. ㅋㅋ
이건 국내 분재원에서 사온건데, 투명유 밖으로 비치는 발색이 그렇게 예뻐보이더라. ㅎㅎ
안쪽엔 도장낙관을, 화분 바닥엔 철필낙관을 세겼어.
세개 모아둔거. 사실 문산분이 더 있긴 한데 걔네들은 이미 뭔가 심겨져 있어서 들고 들어오기가 좀 그랬음,,,
최근 문산분은 작품과 제품 사이 즈음의 화분들을 많이 제작하기에, 일반적으론 가격이 다른 화분들에 비해 착한 편이야.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이점이 많은 화분인데, 분재분에 그 근원을 두는데도 야생화, 다육이와도 잘 어울리고 괴근식물, 소철 심는 것까지 봤음. ㅋㅋㅋㅋ
분재분이라고 해서, 꼭 분재만 심어야 하는 법은 없다 생각해.
직접 손으로 빚은 화분도, 틀에 찍어낸 화분도, 전사지로 그림을 찍어낸 화분도, 붓으로 조금씩 무늬를 칠한 화분도... 하나하나 꼽으면 말도 못하게 많아.
어느정도 규모가 있거나,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한 분재원엔 거의 모두 문산분을 가지고 계실테니 만약 관심있는 갤러는 사장님께 한번 여쭈어 보는 것도 괜찮을듯해.
혹시 글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줘! 능력 닿는 데까지 답변해줄게.
그리고 뭔가 의심스럽거나 틀린 것 같은 부분도 바로바로 지적해줘,,, 나도 전문가가 아닌 취미인이고 정보 전달 형식의 글을 인터넷에 이렇게 까지 장황하게 쓰는 게 처음이라ㅋㅋㅠ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화분의세계도 심오하드라ㅋㅋ 전에 오래된화원에 방치된 손바닥보다작은 화분하나집었는데 몇만원이라서 울며겨자먹기로사온 기억이ㅋㅋ
다육분도 예쁜거 많더라 ㅋㅋㅋ 고마워!
흥미롭다 나는 왼쪽의 올록볼록한거 맘에 드네
그치ㅋㅋ 모양도 유약도 재밌더라고 고마워!!
늘 이런 정보를 기다려왔다우
기다려주어서,,,너무 고맙읍니다!!
그러니까 일본의 후미야마라는 사람이 만든 분재화분 종류를 문산분이라고 하는거야? 모양이나 형태가 아니라 제작자에 따른 분류는 신기하네
로자리안이나 두갸르송같이 하나의 화분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풀때기파수꾼 보통 제작자의 이름이나 호(號)와 같은 별명같은게 낙관으로 들어가고, 제작자가 그걸 화분 이름으로 명명하는것이 일반적이야. 깊이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진짜 멋지다 도감은 일본에서 산거야?? 한국에서도 살수 있어??
난 일본 전시회에서 좀 싸게 샀어. 한국에서는 아마존 통해서 직구로 사야했던것같아. 관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