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식린이인데... 장미를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키우기 고난도인줄도 모르고 미니장미를 첫 식물로 들여버림...

나름 장미용 비료도 뿌려주고, 햇빛도 보여주고, 통풍도 신경쓰면서 이쁘게 키운다 생각했는데

비가 딱 하루이틀 오니까 흰가루병이 걸려버림...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서 잎 다 쳐주고 팡이 핀 흙 싹 걷어내주고

검색해서 팡이싹? 유기농 살균제 쿠팡에서 사서 뿌려줬는데

문제는 요즘 자꾸 비가 와서 흰가루가 재발하고 또 재발함..

나름 서큘레이터도 돌려주고 제습제도 놓아주고 했는데 안되니까 좀 지치더라고...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제습기를 구매해버림.


문제는 여름이 되면 거실이 진짜 더워. (베란다 없는 집;)

그래서 장미들을 여름엔 에어컨 있는 내 방에 들여서 온습도 관리를 해줘야 할텐데,

내 방에 허브들이랑 스파티필름, 카틀레야가 있단 말임...?

근데 흰가루병이 있는 애들을 들여놓으면 얘네들도 다 감염될까봐...

더워지기 전에 장미들을 다 치료를 해줘야 방에 들일텐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서 머리가 아픔


좀 극단적이지만 장미를 쳐내고 남아있는 애들을 지켜야되나...?

일단 장미는 분리한 공간에서 제습기, 선풍기 돌려주고 있음...
습도 낮을땐 창문 열어서 통풍시켜주고...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제습기 샀으니 이제 괜찮으려나...?

구구절절 쏘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