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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찰력이 별로인건지 난 네잎크로바 찾는게
그렇게 어렵더라구 

초딩때 딱 한 번 본 적 있고 
그 이후로는 처음이야 ! 한 20년 전이겠구만 

오늘 주차하고 뒷 풀숲에 클로버가 많길래 한 번 슥 보는데 세상에 이게 떡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는거야 

난 원래 이런거 꺾거나 뽑지 않는 사람이거든 

그냥 사진만 찍고 가려다가 
문득 생각난 사람이 있었어 

내가 많이 좋아하는 엄마 친구가 있어 
그냥 이모라고 부르는 그런 분 있잖아 왜 

그 분은 오래전에 사별하시고 남매 둘을 혼자서 키워내셨거든 
온갖 궂은 일 다 하면서 살아온 엄마 마음을 아는지
아이들도 참 착하고 예쁘게 자라줬어 ☺+ 

근데 그런 분이 얼마전에 암 선고를 받으셨어! 
세상은 왜 이렇게 잔인할까. ㅎㅎ

그래서 클로버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결국 꺾어서 예쁜 봉투에 넣어드렸어. 

살아있는 식물 꺾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내가 받을테니 
부디 그 이모에겐 기적같은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

작은 생명도 사랑할 줄 아는 식갤러들! 
오늘 이 사진 보고 갤러들도 기분좋은 일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당 

혹시 잠시의 여유가 있다면 
짧은 기도라도 좋으니 저마다의 신께 
우리 이모 건강해 지게 해달라고 한 번만 빌어주라!! 

오늘 엄청 더웠지?!? 세상이 초록으로 가득해 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식집사 생활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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