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f719bd8b68fe20b5c6b011f11a39a13a109082a4ef1175


작년에 집에서 딸기 모종 두 개를 키우다가 다 죽어가길래 아파트 화단 구석에 옮겨 심었어요.

그런데 같이 옮겨 심었던 방울토마토가 너무 무럭무럭 자라서 딸기가 토마토 그늘에 가려 거의 다 죽어갔었지요. 겨울을 못 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봄이 되니까 아 글쎄 잊었던 딸기가 살아나는 게 아니겠어요~


봄 내내 무럭무럭 잎 틔우고 새끼치고 해서 지금 사진만큼 자랐어요

뿌리 기준 예닐곱 주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다 죽었다 생각했었는데 정말 생명의 신비란~


그런데 아무리 해도 꽃이 안 피네요 ㅜㅜ...

옆으로 새끼치러 뻗어나가는 줄기(??) 같은 걸 쳐주면 꽃이 필까 싶어서 보이는 족족 따주길 거의 한 달째인데, 꽃이 안 펴요...

해가 모자라서 웃자라는 걸까요? 그럼 올해는 꽃이 안 필까요? 화원에서 파는 모종은 작아도 꽃이 피던데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건지, 그러려면 새끼치는 줄기는 이제 그만 따주고 맘껏 뻗어나가라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