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집에서 딸기 모종 두 개를 키우다가 다 죽어가길래 아파트 화단 구석에 옮겨 심었어요.
그런데 같이 옮겨 심었던 방울토마토가 너무 무럭무럭 자라서 딸기가 토마토 그늘에 가려 거의 다 죽어갔었지요. 겨울을 못 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봄이 되니까 아 글쎄 잊었던 딸기가 살아나는 게 아니겠어요~
봄 내내 무럭무럭 잎 틔우고 새끼치고 해서 지금 사진만큼 자랐어요
뿌리 기준 예닐곱 주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다 죽었다 생각했었는데 정말 생명의 신비란~
그런데 아무리 해도 꽃이 안 피네요 ㅜㅜ...
옆으로 새끼치러 뻗어나가는 줄기(??) 같은 걸 쳐주면 꽃이 필까 싶어서 보이는 족족 따주길 거의 한 달째인데, 꽃이 안 펴요...
해가 모자라서 웃자라는 걸까요? 그럼 올해는 꽃이 안 필까요? 화원에서 파는 모종은 작아도 꽃이 피던데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건지, 그러려면 새끼치는 줄기는 이제 그만 따주고 맘껏 뻗어나가라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해요
꽃필때 아니지않나 - dc App
노지 딸기들은 아직 꽃이 한창이더라구요
전년도에 꽃눈 형성합니다
아 ㅜㅜ 내년을 기약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