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 농장에서 날아온 벌크 식물도 오고


개인 택배거래로 식물도 받아서 4개의 화분이 추가가 되었음!


자생지가 한국에서 12,000km는 그냥 넘겨버리는 애들이라 임팩트가 엄청남...

게임에만 나오는 저그 해처리같은게 실존한다고 뉴스에 나오는걸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코덱스식물, 괴근식물은 하나 들일때마다 세상은 넓고

내가 경험해온 것은 아아아ㅏㅇ주 일부에 불과하다는걸 느끼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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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너무 크고 자리도 없고

어차피 잎도 없어서 반그늘자리에 놓은 

코미포라 카타프(케냐)


수입은 모두 뿌리가 잘리고 

뿌리가 없으니 잎도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저렇게 앙상해져서 옴

이런 식물을 벌크식물이라고 부르더라


벌크식물은 관리가 나쁘면 뿌리 안내고 고대로 고사해버리기 때문에

당분간 긴장좀 될 듯


긴장한다고해서 식물이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사실 마음 편하게 뿌리에 좋은 입제랑 메네딜섞은 물 뿌려주면서 

조용히 하늘에 비는수밖에 할수있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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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포라 속에 속하는 식물은 저렇게 나무 껍질이 종잇장처럼 얇게 벗겨짐


투명할정도로 얇은 껍질이어서 

지금 키우고 있는 우락부락한 네글렉타나 파키푸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음


상대적으로 좀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

잎이 무성해지면 우아한 느낌마저 주지 않을까 기대중


막짤 보면 가지 젖은 부분이 녹색으로 비치고있는데 엄청 건강하다는 증거 아닐까?

뿌리... 내려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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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수입되어온 

코미포라 하베시니카


같은 코미포라속이고 비슷한 느낌인듯

얘도 얇게 벗겨지는 표피가 특징


수형면에서 조금 다르게 중앙에 동그랗게 모이는 토피어리 수형임

뿌리나고 다시 신엽나오는 때에 가지치기 이쁘게 해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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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개인거래로받은 식물 2종임


얘는 뿌리를 비대하게 키우는 괴근식물의 특징이 대놓고 드러나는 나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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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크면 이렇게 세계수 마냥 자란다...


물론 저렇게 자라기 전에 내 인생이 먼저 끝날거 같긴하지만

커가는 과정을 즐기는게 너무 즐거움

요즘은 식물을 돌보는게 즐거운 만큼

내 몸을 돌보는것도 즐거울만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식단을 챙기고 있는데

식물과 함께하다보니 여러모로 건강해지는것 같음!


정신도 마음도 튼튼 초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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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녀석은

와사비....



가 아니라 아가베(용설란) 종류중 광산이라는 친구임...


원래 저렇게 생기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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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품으로 크면 이렇게 짙은 붉은색과 녹색의 투톤이 진하게

그라데이션을 이루면서 말단엔 꼬리머리를 휘날리는 디테일까지 있고

중심부는 괴근 식물의 최대 매력인 든든 두툼한 근경까지 볼 수 있는 녀석임...


(혐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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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열고 애를 꺼내고 나서 한 5분은 말없이 여기저기 돌려보기만 한거 같음


이게... 상태가... 말이 아님...


강광을 쪼이면 잎 끝이 자연스럽게 베이지색으로 마르거나 할수는 있는데

말단이 아니라 잎 중간이 둥근 원을 그리며 퍼져있는 패턴은

잎 마름이 아니라 곰팡이가 퍼지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됨...


판매자는 자연스러운 잎마름이라고 하던데

햇빛에 마른 자국이 저렇게 탄다...라... 난 모르겟다...


잘 모르는 개체여서 말로 설득하긴 힘들것같아 포기하고

그냥 이 친구를 살려보는데 집중하기로 함


병변이 보이는 잎은 과감하게 근경에 붙어있는 잎줄기 전체를 떼어내고

혹시나 곰팡이 진균이 남아있을지 몰라 과산화수소수 1리터에 5ml타서 전부 소진시켜가며 세척함


세척한 뒤 말려주고 두꺼운 뿌리는 잘라서 새 뿌리 낼수있게 뿌리정리해주고

메네델 물타서 다시 관주해줌


한가지 놀란거는 생긴거 와사비처럼 생겨서 진짜 냄새도 뭔가 매운냄새가 남

코에 맵기가 맺힐정도로 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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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식물이나 상태가 안좋은 친구들은 역시 투명화분 식재해야 마음이 놓임


뿌리 나오는거봐야 마음이 놓일테니까...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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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 먼저 자리를 잡은 보스웰레아 네글렉타

잎이 진짜 무성하게 많이도 났다


조명과 합작으로 만들어낸 아치 밑을 들여다보면 아늑한 굴다리같기도 함

당장 10초 이내로 여기로 튀어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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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에 올라온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잘커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