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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체리를 참 좋아해서 이맘때 꼭 체리 한 팩을 사먹는데요...
식물을 키우게 되니 요놈 버리는 게 갑자기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빨갛게 과육이 붙어있던 부분을 모두 물티슈로 박박 닦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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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는 화분+플라스틱 총동원...
따로 찍진 않았지만 약통으로 쓰던 다른 용기도 들고와서 (음료수 테이크아웃 컵) 열심히 심어줍니다.
그래도 씨앗 갯수가 워낙 많은지라 저걸 다 심을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버리기는 또 아깝고... 집안을 탐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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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보관통입니다.
냉장고 안에 넣고 쓰려고 샀는데, 크기도 애매하게 크고 자리차지만 해서 잠깐 빼둔 게 눈에 띄네요.
자세히 보니 제법 파종에 유리하게 생긴 것도 같습니다.
저 홀 안에 흙 넣고 씨앗 하나씩 넣으면 남들 나눠줄때도 괜찮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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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실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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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담아주고 남은 씨앗을 모두 넣으니 마침 딱 알맞게 들어갔습니다.
(오른쪽 씨앗은 남은 게 아니고, 흙 넣어둔 사진 먼저 찍은 것...)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천지신명께 간절히 빌어봅니다.
저 중에 한 놈은 나겠지... 하고.
싹 나면 다시 또 쓰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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