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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못해서 벌레 먹고 주름지고 상처나고 뜯어진 처참한 크리스탈리넘 잎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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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문제

사이너스가 살짝 닫혀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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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크리스탈리넘 모식표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삽화인데 원래 크리스탈리넘은 위쪽 잎이 융합되지 않은 형태로 겹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근데 이 개체는 그렇지 않은 것


그럼 크리스탈리넘이 아닌 것 아닌가? 

답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제일 골때리는 부분이 이건데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은 원종을 찾기 어렵다. 정확히 말하면 모식이랑 유사한 건 나오는데 자생지 보고도 중구난방이고 형태도 여러가지고 그래서 종의 기준이 난잡하다. 이것만 보고 안스리움 원종이 없다는 말도 할 수 없는게 안스리움 중 특히 얘만 그런다. 크리스탈리넘만 유독 모식 분류군이랑 일치하지 않는 게 많다. 


그래서 지금 이 녀석에 대한 답이 뭣 하나로 정해지기 힘들다는 게 문제. 진짜로 크리스탈리넘 개체군인데 아주 오래전에 포게티랑 섞인 적 있는 90%짜리 크리스탈리넘일수도 있고 재배 중에 탄생한 포게티 크리스탈리넘 하이브리드일수도 있고 돌연변이일수도 있다. (포게티 크리스탈 하이브리드인데 크리스탈리넘이랑 몇 번 더 섞인 걸로 추정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