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솜사탕 고사리!
작년 6월과 10월 이후로 솜사탕 글을 안 올렸어. 짧게 올린 적 있긴 한데 그 전까지는 조금 회복의 시간을 가졌어
웃자라서 웃자란 잎 자르고, 중앙부분이 상태가 안 좋아서 이쪽 부분도 정리해주고. 누가 분갈이 안 해주면 뿌리로 가득 차면 그럴 수 있다길래 분업은 아니고 그대로 뽑아서 (하도 커서 발로 화분 잡고 양손 흙 속에 넣고 그대로 뽑아야 함...) 아래부분 반 날리고 새 흙 채워서 심어줬어
그리고 짠! 이렇게 자랐다
눈치 빠른 사람은 눈치 챘을텐데 (빛 방향도 있지만) 오른쪽이랑 왼쪽 느낌이 다르지? 위에서 빛이 완전 중앙에서 내려오는게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져있거든
무려 2년이나 키웠네. 처음엔 되게 못생겼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모습은 이래. 구름 같기도 하고
한손으로 들고 있는데 최근에 물 줘서 파들거리며 찍었어. 궁금해서 재보니까
1.95kg 무거울만 했네...
지금 20호분에서 사는데 더 이상 큰 화분으로 분갈이는 안 할거야. 버겁거든... 앞으로 분기별로 뿌리 정리만 해줄 생각이야
근데 언젠가는 아래만 빼고 사방 뚫린 무언가 만들어서 이런 거도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이건 조금 과하게 보정해본 중앙에 있는 촉으로만 키우는 솜사탕이야. 솜사탕 고사리는 되게 연두색이거든
아무튼 그래서 중앙에서 잎에 나온 듯한 모양이야. 이곳저곳에서 신엽이 나오는 게 아니라
중앙 말고 테두리에서 올라오는 촉들은
따로 심어서 당근행이야
두근두근 햇빛 아래에서 사진 찍기
안녕, 새순
땡그랗게 말려있는 새순이야
아래로 챠진 새순도 하나. 하도 빽빽해서 몇몇은 아래로 삐져나와있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릇함 그 자체
사이로 흘려 들어오는 햇빛이 예뻐
분무도 해봤는데 음... 딱히...? 별로 티가 안나
이 정도 가까이 봐야 보이는 편. 잎이 자잘한 식물은 다들 이런 거 같아. 저번에 천사의 눈물도 그랬거든
슈루룩 옆테
완벽한 대칭!
펀치 같은 이 새순도 귀여웠어
그거 아시나요?
솜사탕 고사리는 이 상태로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은행나무는 여기로 보러와. 총 사진 수가 50장을 넘더라고
귀엽따 - dc App
이거시 고사리!
1.95kg...! 갤러 글보고 쿠퍼리 무게 재봤는데 솜사탕이랑 비슷해 ㅋㅋㅋㅋㅋㅋ
걔도 20호분 즈음인가봐
기억상으론 24호. 얜 그래도 화분이랑 흙무게 포함해서 나온거같은데 쟨 화분 꽉채워서... 잖아 고사리 고수로 모시겠음
햐 푸릇푸릇하고 예쁘다 .. 갤러여 우리동네에서 당근 할 생각은 없는가
솜사탕 탐나?
예스.. 동네 당근이라면 바로 달려갔을텐데
중앙촉만 키우고 있는 쟤, 또 테두리에 촉 올라와서 어느 정도 자라면 분리할건데 그러고나서 좀 키운 다음에 보내줄까?
헉 갤러 치케값에 보태지 않아도 괜찮아?
수요 < 공급이라 ㄱㅊ!
와 감사합니다! 보내줄 때 나도 갤러한테 보낼거 있나 봐야겠다
당신 미스티랑 핑디안텀 있워?
없어..! 페루비아넘만 있습이다
너무 싱그럽고 이쁘다~!! 고사리 저렇게 이쁘게 키우려면 습도 얼마정도 되야해?
밖습도 61퍼 라는데 지금 내 방은 69퍼 즈음 돼. 솔직히 이거 요즘 비 와서 그런 거 같고 평소엔 한.... 40~60퍼 될 걸...? 예전엔 수태봉 서너개 있어서 70~80퍼는 기본이였는데 요즘은 없고 창문도 활짝 열어놓고 살아서 그렇게 엄청 높지는 않을거야
@치즈케이크사주세요 우리집도 40~60%는 되는데.. 우리집에 있던 고사리들은 잎이 저렇게 깨끗하고 이쁘게는 안자라서...다 보내버렸어ㅠㅠ 너무 이쁘게 잘키웠다!! 영업당해 고사리 다시 들여야겠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