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처음엔 카랑코에랑 제라늄 장미허브  바질트리 고무나무 온갖 식물들 엄청다양하게 길렀는데


사실 물류일 하다보니 가끔씩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트럭기사님들이   식물 도매업자가 서울에 경매소에서 낙찰이안된 식물들을 다시 회수해가는데 보통은  



하우스에서 사장님이 트럭아저씨에게   버려달라고 한다고함 



  그걸 물류창고에 나눠주셨음 박스단위로 나눠줌 ;;;  그래서 집에 매일 가져가다보니 식물이 엄청많았어 



하지만  전부 1년을 못가서 다죽엿어 병으로죽건 장마철에 곰팡이로죽건 해충으로 죽건  겨울에 얼어죽건



진짜 다양하게 많이죽엿고 처음 식물길렀던 해에  겨울에 옥상방에 들어가있는 식물들은 전부  처참한 식물 무덤이되었고  전부 곰팡이쓸거나 까맣게 죽어있었음 


당연히 겨울 몇달간 옥상올라가지도않았으니  못버티는게 당연함 ;;;;  근데  식물들 구석에서  여름에  흰가루병과 온갖 해충에 고통받아서 잎하나도 남지않았던 


수국이  혼자 봄이되니 마른가지에서  열심히 새순을 내고 살더라



물도 안줫는데  겨울에 방안에서 약간의 온도차로 인한   습기로 먹고살고있엇어 다죽은 수십개의  식물들 사이에서 혼자 



살아남았어 그때  희망도없는 식물들의 무덤속에  살아남은  외톨이인데 존나 열심히 살아볼려고 


아무도 알아주지도 케어해주지도않는데    싹을 뽑아내는걸 보고 뭔가  감동받아서 



내가 다른애들은 다죽여도  너는  반드시  살려낸다 하면서 화분을 품에안고 집으로 갖고내려왔어 



그이후로  수국도 늘리고 물 받아놓는 다라이도 큰거사고 비료 농약 화분  매일매일 사다 날랐던거같아 



꽃을보고 이뻐서 산게아님 다죽었는데 혼자 살아남아서 키운거야   알고보니 원래 동북아기후에 적합한 꽃이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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