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4월쯤부터 발아를 시작했었어요.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보이는 사진에 비해 꽤 육중하고 큰 씨앗이었고 이상하게 남들은 다 금방금방 자란다는데 우리 애플망고(이름: 망식이)는 세월아네월아 뿌리도 안자라고 줄기도 안자랐음.
한 3주 지난 시점에 뿌리가 한 2센치? 자라고 줄기도 그와 비슷하게 3줄기 나왔고, 그때부터 이이상 키친타월에 담가두다간 썩지않을까 싶어서 화분으로 옮겼죠. 여기서부턴 타임라인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다이소에서 관엽식물용 배양토+펄라이트 사서 식재 -> 흙이 죽어라 안마름. 일주일지나도 축축함. 줄기 3개중 한개 죽음.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다이소에서 배수가 좋다는 흙(마사토 분쇄한거라고 써있었음) 사서 흙을 교체함.
2. 외부에서 카네이션 화분이 새로 들어왔는데 얘한테서 뿌리파리가 창궐함. 망식이 화분에도 제대로 옮음. 카네이션은 사망했고 바로 처분.
3. 또 다이소에서 흙을 새로 삼. 마사토+상토+배양토 섞음. 다시 흙 교체. 망식이는 꺼내보니 거의 한달동안 흙 속에 있었음에도 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은 모습. 두번째 줄기도 죽었고, 메인줄기도 까맣게 말라가는 중. 과산화수소수 희석한 물로 소독 후 식재.
4. 다음날 어찌된 영문인지 뿌리파리가 더 거세게 나옴. 이해불가ㅠㅠ 대체 왜??? 다시 흙에서 꺼내서 비오킬 희석한물에 목욕시킨뒤 그냥 키친타월에 재워놓음.
현재모습. 얘 살 수 있는건가요?ㅠㅠ 글렀나요??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하죠 꼭 살리고싶었는데 진짜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숨졌음..
안돼ㅠㅠㅠㅠㅠㅠ
망고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잘가 망식아.. 다음에는 행복한 망고로 태어나길 바랄게..!
힝....ㅠㅠㅠㅠ 잘가 망식아......
이만 보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