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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뜨거운 해와 콸콸 쏟아지는 물에 행복해하는 로즈마리 좌.
꽃이 진 이후에 이발을 분명 해줬는데 한달도 안 되어서 이미 봉두난발이다.

해가 뜨거워져서 귀찮다고 오전에 물 주는 걸 거르면, 로즈마리와 꽃이 없는 장미들 빼고는 다들 한낮을 힘들어하기 시작하더라.
블루베리는 새 가지가 비쩍 마르고 잎이 상하고, 탐스럽게 벌어지던 벨렌슈필과 비하이브의 꽃잎 끝이 누렇게 말라서 좀 놀랬어.
작년에도 이 맘때 애들이 이랬나 찬찬히 돌이켜봐도 분명히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튼.
슬슬 집사도 10시, 11시쯤에는 너무 더워서 물 주기 힘드니까 기상 시간을 1시간쯤 당겨서 일어나 미라클 모닝을 시작해야 하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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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말렸다고 꽃잎이 상해버린 벨렌슈필과 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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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꽃이 피기 시작하는 수국이들.
얘들도 아침에 물 안 주면 한낮에 드러눕고 난리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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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물 들이키고 신이 난 블루베리.
20살이 넘었는데도 계속 새 가지 뽑고 열매 왕창 달아주는 현역이다.
심지어 열매도 갈수록 굵어지는데, 이건 또 무슨 마법인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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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지 희안하게 잠이 든 냐옹이.
얘가 채소 러버라서 실내 월동하는 식물 많으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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