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레몬나무 꽃 필 때 데려와서 지금은 꽃 다 지고 작은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열매 맺힌 곳 주위로 잎이 쭈글쭈글 노랗게 되고 점차 다른 잎들도 두번째 사진처럼 바깥쪽으로 말리면서 축축 늘어지고 얇아지고있어요.
양분이 부족한가 싶어서 작은 꽂아쓰는 비료를 일주일 정도 꽂아주다가 차도가 없길래 다시 뽑았는데 비료 때문일까요? 아니면 과습? 물부족? 물은 겉흙 말랐을때 흠뻑 주고있습니다. 3일에 한 번 정도로요.
잎의 하얀 자국은 제충국 뿌렸다가 말라서 생긴 것 같습니다.
혹시 넘 더운곳에 있는지?
계속 동남향 통풍 잘 되는 배란다에 뒀고 따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안 틀어주고있긴해요.
외국 아니라 한국이고 실내온도는 새벽아침은 23도 낮은 27도 정도 되는거같아요
열매 주위 신엽이 저런건 양분부족임. 꽃을 마디마다 다닥다닥 피우는 것도 모자라 수분이 되거나 말거나 일단 열매로 만들고 보는 애들인데 양분이 얼마나 많이 필요하겠음요? 그거 앰플 그냥 통으로 따서 뿌려줘도 모자랄 판임. 앰플 이미 사놓은거 있으면 일주일 정도에 한번씩 물줄때 따서 타서 주고 다이소 식물 스프레이 영양제 그거 새벽이나 해지고 나서 잎 뒷면 중심으로 미스트 하듯이 뿌려주소. 엽면시비라고 뿌리보다 빠르게 잎에 비료를 공급해야 할 때 쓰는 방법인데, 대낮에 뿌리지 말라는건 대낮에 더울때는 보통 기공을 닫아서 효과가 반감되는데다 염류에 민감한 애들은 집사야 영양제가 짜다!하고 잎이 타서 그럼요
그리고 묵은(단단해진) 잎이 밖으로 돌돌 말리는건 보통 너무 덥거나/햇볕이 지나치게 강하거나/건조하거나/물이 부족해서임요. 그렇다고 무조건 물 더 주라는 건 아니고 원리를 생각해봅시다잉. 식물 잎 앞면(겉면)이 더 반질거리는건 큐티클이 더 발달해서임요. 사람 옷으로 비유하자면 방수 좀 되는 바람막이같은거 상상하면 대충 그런 느낌임. 그리고 기공은 잎의 뒷면에 몰려있어서 증산작용이 뒷면에서 훨씬 활발함요. 사람이 더운 날 땡볕에 서있으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듯 식물도 안 삶겨 죽으려고 증산작용을 더 많이 하는데, 잎 앞면을 덮고 있는 단단하고 반질반질한 왁스인 큐티클층은 아직 그대로지만 기공이 몰려있는 뒷면은 수분을 많이 잃으면서 쪼그라들다보니 뒤쪽으로 오징어굽듯 말리는거임요.
그렇게 잎이 말리는 방향을 보면 병인지, 충해인지, 뿌리에 문제가 있는건지, 더워서 그런건지 나중에 경험적으로 대충 알 수 있고.... 하여튼 레몬나무는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점점 더워지고 볕도 길고 세지니 점심~오후에는 살짝 그늘지는 자리로 옮겨봐보셈
전문적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바로 영양제 사고 잎 뒷면에 물도 뿌려줘보겠습니다!! 위치도 옮겨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