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렀는데. 분탕들은 좀 잠잠한가?
이런 이야기를 나눌 곳은 여기 밖에 없어서 들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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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밀폐 테라리움임.
몇달 전에 베고니아 사라왁이랑 톡토기를 무지성 투입하고 저렇게 뚜껑을 덮어놨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왁이 죽고 오늘 얼핏 보니 곰팡이로 막이 덮일 지경이라 들어보니까. 앞면에서는 안보이던게 눈에 띄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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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사라왁이 살아있고, 그 아래에 톡토기 보임?
사진으로는 못찍었는데. 여러 마리 살아있더라고.
보통 경험 상 망하면 톡토기부터 싹 죽어나가는데, 살아있는 거 보고 더 방치하고 결정함.
뚜껑이 완전 밀폐가 아니라서 내가 의도치 않은 어떤 균형을 자연스레 이룬거 같아서 좀더 지켜보고 싶더라.

또한 시기에 맞는, 식물과 버섯의 균형을 이룬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드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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