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식물존 점검하는데 정말 뜬금없이 예뻐보이는 거 있지. 평소엔 없는 듯 서로 서먹하게 지내는데 말야
그래서 사진 찍어봤어. 식갤엔 거의 1년만에 올리는 거 같네

첫번째는 수정 콤프토니아
원래는 초록색이였는데 달달 구워진건지 붉어졌어. 저 잎맥같은 건 잎맥이 아니라 그냥... 섬유질이래. 참외껍질 무늬마냥 아무런 기능도 없는 그런거라고 하더라고 식갤러가 알려줬어

옆모습은 음... 딱히 특이사항 없음

두번째는 맘모스 옥선. 얜 전체적인 모양이 직사각형인지라 대각선으로 심었어
얠 빛 바로 아래에 두고 보면...

짠! 투명한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안쪽에서 이렇게 빛나. 예쁘지? 사실 나도 3년 키우며 처음 보는 모습이야

마지막은 날 하월시아에 입문시킨 도도손 (ob-1)
3년 넘게 키웠는데 물 말리기도 하고 사실 정말 대충 키워서 키운거에 비해 별로 잘 자라진 못했어

이게 3년 전 사진이야. 나름대로 역광 찍겠다고 한건데 저때 나 사진 정말 못 찍었다 그치?

그리고 지금! 예쁘지!! 어느 식갤러가 이런 식으로 찍어서 올린 도도손 사진 보고 반해서 하월시아 입문했어
분갈이 후 사진은 없는데 지금 사진 속의 저 슬릿분 지름의 반만 했어. 그래도 꽤 자랐다 그치? 내 사진 실력도 같이 자랐어. 뿌-듯
아무튼 뭐 그렇고... 그렇슴다... 하월시아 예쁘고 키우기 쉬우니까 다들 한번 키워봐. 그리고 내 꼬임에 넘어갔다면 그런 당신을 위한
저 썸네일 사진은 배경 까맣게 한다고 식물들도 까맣게 보정 된거긴 해. 이게 1년 전인데 도도손 1년만에 저렇게 자란거구나. 내가 진짜 못 키웠네 미안해...

그럼 다들 잘자
아 그래서 왜 뜬금 없이 간장계란밥이냐고?
만들기 쉽고 -> 키우기 쉽고
무난하게 맛있고 -> 무난하게 예쁘고
가끔 생각나고 -> 잊고지나다가 가끔 보면 예뻐보여서
이래서! 그럼 끝!

진짜로 잘자!
옛날엔 도도손갤러덕에 도도손이 예뻐보였는데 종종 눈가서 볼때마다 갈수록 옥선같이 생긴애들이 뭔가 더 눈에감 - dc App
댕강 잘린 듯한 하월시아들 말하는 거 맞지? 투명땡글한 잎과 다른 매력이 있긴 해. 그래도 아직은 투명땡글파
진짜 간계밥이네. - dc App
우왕...
하월시아 너무이뻐 하나사서 키우다가 이뻐서 두개 더사봄 초보라 내눈에는 다이뻐서 제일저렴이들로 샀는데 내가 다육식물을 키우게될줄은 몰랐네 전에는 저걸 왜키울까 했었는데 ㅋㅋㅋ - dc App
뭐야 내 간계밥 돌려줘요
하월시아 꽃 피워봤어?
응 지금도 피고 있어. 당장 두번째 하월시아 맘모스 옥선 보면 잎 두개 (사이에 무언가) 잎 두개 (사이에 무언가) 잎 두개 이렇게 있는데 왼쪽껀 꽃대고 오른쪽은 잘라주고 남은 거인듯? 꽃대 자르고 마른 후에 남은 부분 뽑아서 제거하는 거도 재미중 하나야
@치즈케이크사주세요 혹시 꽃은 무조건 잘라줘야해? 그냥 끝까지 꽃을 보면 본체가 손상이 많이가?
안 잘라도 될 걸? 내가 자른 이유는 그냥... 딱히 예쁜거도 아니고 굳이 싶기도 하고 사진 찍을 때 거슬려서 말야
와 내것도 완전 분홍색 됐어 물은 혹시 한 번 줄 따 얼만큼 줘? 요즘 물주기 무서워서 물을 안 줬더니 통통하지가 않고 납작이가 됐아
나 그냥 흙 다 젖을 정도로 주거나 조금 주거나 그냥 그때그때 맘 가는대로 주고 있어. 근데 난 딱히... 하월시아 잘 키우는 거도 아니고 잊고 지내다가 물 주고 싶으면 가끔씩 주고 그런거라 솔직히 아직도 어떻게 키우는건지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엔 주지 말라는데 가끔씩은 여름에도 주고 그러거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