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식물존 점검하는데 정말 뜬금없이 예뻐보이는 거 있지. 평소엔 없는 듯 서로 서먹하게 지내는데 말야

그래서 사진 찍어봤어. 식갤엔 거의 1년만에 올리는 거 같네

7fed8273b5846af351ef87e74f847073e49ab03ede29ae9178072c746184bb3511

첫번째는 수정 콤프토니아

원래는 초록색이였는데 달달 구워진건지 붉어졌어. 저 잎맥같은 건 잎맥이 아니라 그냥... 섬유질이래. 참외껍질 무늬마냥 아무런 기능도 없는 그런거라고 하더라고 식갤러가 알려줬어

7fed8273b5846af351ef84e540827d73a9a126b684c3149f9e2a34714d911bde04

옆모습은 음... 딱히 특이사항 없음



7fed8273b5846af351ef87e64f817d7340ff1fa47e3c9ee40baa40e2e45cbae012

두번째는 맘모스 옥선. 얜 전체적인 모양이 직사각형인지라 대각선으로 심었어

얠 빛 바로 아래에 두고 보면...

7fed8273b5846af351ef87e64f8371737cb0848e64f09de3b7c14df2d97f005b3d

짠! 투명한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안쪽에서 이렇게 빛나. 예쁘지? 사실 나도 3년 키우며 처음 보는 모습이야



7fed8273b5846af351ef84e546807473ed00b6dfb795aada1a6e225e8330a32713

마지막은 날 하월시아에 입문시킨 도도손 (ob-1)

3년 넘게 키웠는데 물 말리기도 하고 사실 정말 대충 키워서 키운거에 비해 별로 잘 자라진 못했어

7fed8274b5876bf751ed86e544817273b5eda9caa263111967ad6cac633c679a

이게 3년 전 사진이야. 나름대로 역광 찍겠다고 한건데 저때 나 사진 정말 못 찍었다 그치?

7fed8273b5846af351ef87e741807d73e89c4b56674feb3a8322259efcf13ebb

그리고 지금! 예쁘지!! 어느 식갤러가 이런 식으로 찍어서 올린 도도손 사진 보고 반해서 하월시아 입문했어

분갈이 후 사진은 없는데 지금 사진 속의 저 슬릿분 지름의 반만 했어. 그래도 꽤 자랐다 그치? 내 사진 실력도 같이 자랐어. 뿌-듯



아무튼 뭐 그렇고... 그렇슴다... 하월시아 예쁘고 키우기 쉬우니까 다들 한번 키워봐. 그리고 내 꼬임에 넘어갔다면 그런 당신을 위한

저 썸네일 사진은 배경 까맣게 한다고 식물들도 까맣게 보정 된거긴 해. 이게 1년 전인데 도도손 1년만에 저렇게 자란거구나. 내가 진짜 못 키웠네 미안해...



35

그럼 다들 잘자



아 그래서 왜 뜬금 없이 간장계란밥이냐고?



만들기 쉽고 -> 키우기 쉽고

무난하게 맛있고 -> 무난하게 예쁘고

가끔 생각나고 -> 잊고지나다가 가끔 보면 예뻐보여서


이래서! 그럼 끝!

35

진짜로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