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생 망고 샀는데 석 달 가까이 신엽 한장 못뽑고
죽지도 자라지도 않는 얼음 상태였어

봄여름에 잘자란다는데 적응기간이 많이 기네
이상하다.. 그냥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뽑아봤어

지금도 초짜지만 진심 아무것도 모를 때 산거라
쫄려서 뿌리 아얘 손 안대고 연탄갈이 했었거든
그래서인지 뿌리가 계속 엉켜서
분갈이를 했지만 안한 상태더라ㅎㅎ


뿌리 싹 풀어주고 흙갈이 했더니
분갈이 몸살 오지게 하면서
2주에 걸쳐서 잎이 노래지면서 절반넘게 계속 떨궜어


역시 난 멀었구나... 초록별 주님 또 하나 보냅니다...
하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잎떨구는걸 멈추더니
어제부터 석달동안 닫혀있던 잎눈이 조금씩 자라고 있어 ㅠㅠㅠ
새 잎이 나오려나봐ㅠㅠ

아픈 아이들 고쳐서 나아지면 너무 짜릿해
이 맛에 식집사 한다ㅠ



세줄 요약
석달째 망고가 안자라서 흙갈이함
2주 분갈이 몸살 앓음
이제 나아서 기분 째짐